가슴을 보면 영락없는 부인인데......왜 소문은 자구만 퍼져 갔을까....
하도 소문이 수상하여 그 박물 장수를 미행하고서 대갓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안방마님 방으로 들어가는데 몰래 뒤 따라 가서 마루 밑에 숨어서 방안에 귀를 쫑긋대고 있었겠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안방마님은 몸종도 멀리 보내고 박물장수와 둘이서 만 방안에 남겠다. 조금 기다리니 방안에서는 괴성이 들려 오는데 이건 바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소리...희안하구나...하고서 방문을 확 열고 보니 가관이로다.....화둘짝 놀란 두 사람이 얼른 몸을 떼는데.. ..어허! 박물장수에게 고추가 있었다. 어허 더 가관이네....가슴은 여자고 아래에는 고추와 둥굴이가 대롱대롱......
박물장수가 포도청에 붙들려 갔다. 그리고 조사를 받았는데 바로 양성(兩性)인이었다. 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다 가지고 있었던 거다. 박물장수는 나이가 차도 장가도 시집도 갈 수 없어 박물장수가 되어 홀애비 방에서도 자고 과부 방에서도 잤단다. 이 사람은 희귀하게도 남성과 여성의 특징이 잘 발달한 사람이다.
요즘에는 성전환 수술로 한쪽 성을 가지는데 거의가 다 여성을 선택한단다. 그래도 모르지 남성이 강하게 나타난 사람은 남성을 택할지 비록 오줌을 앉아서 쉬^^ 할망정.......
참 좋은 세상이다.
그리고 여자로 선택해서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사람도 있다.
성전화 수술을 받았다고 곱깝게 생각을 말자.
만약에 당신이 저런 경우라면 어떤 삶을 선택하겠는가?
수술을 해서 한쪽을 선택해서 잘 살 것인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살 것인가?
사진은 여성의 남성의 성징을 다 가진 사람이다.
OVOTESTIS →난소와 정소의 혼합형.
OVARY →난소.
이 여자는 난소를 더 강하게 가지고 있어 여성에 가깝다.
아래 사진은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가졌으나 남성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 사진의 오른쪽 위를 보면 자궁,난소,나팔관까지 갖추고 있다.
그런데 아랫쪽을 보면 정소 하나가 잘 발달되어 남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사진은 양쪽 성의 특징을 가진 사람의 해부도이다.
오른쪽 위의 사진을 보면 신장 위에 붙은 부신(노란색)이 무척 크다.
이 부신피질에서 남성호르몬이 나온다.
고추 아래에 오줌구멍이 있다. 요도와 질이 공동으로 되어 있다.
★ 위의 사진은 THE CIBA CDLLECTION OF MEDICAL ILLUSTRATION VOL.2에서 발췌한 실제 사진들이다.
태어나서는 아들을 낳앗다고 좋아했는데 어렵소 오줌이 고추 밑에서 나오네.. 잘 보니 오줌구멍이 고추 끝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고추 아래에 있다. 이건 또 무슨 조화속.... 사춘기가 지나자 가슴이 나와서 여자로 둔갑을 하였을터이니 이걸 어쩌나 ...그런데 이런 사람들 중에는 여자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 있고 남자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 있다.
또는 겉으로는 여자처럼 생겼는데 잠지의 윗쪽이 마치 혹처럼 볼록하 한 사람이 있다. 그 혹을 잘라보면 그 속에 정소가 있다. 잠지 속에도 작은 고추가 있다.
정상인 경우에
사람이 태어나서 여자 남자의 특징을 갖는 것은 성염색체에 의해서다.
성염색체는 보통인 사람은 여자는 XX,남자는 XY를 가진다.
XY 중에서 Y가 X에 대해서 우성이다.
그래서 X가 있어도 Y가 남성생식기관을 만든다.
XX를 가질 때 난소가 생기고, XY를 가질 때 정소를 가진다.
난소를 가지면 여자이고 정소를 가지면 남자이다.
즉 태어 날 때 고추를 갖거나 잠지를 갖는 것은 성염색체에 의해서다.
사춘기 이후에 난소와 정소가 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각각 성호르몬을 생산한다. 정소에서는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 보다 더 많이 생산하고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을 남성호르몬 보다도 더 많이 생산한다.
남성호르몬은 남자를 남성으로 만들어 주어 수염도 나고 떡 벌어지는 골격을 갖게 해준다. 여성호르몬은 여자를 여성으로 만들어주어 유방이 생기고 여성답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성호르몬에 의해서 사춘기 이후에 나타나는 성징을 2차 성징이라 한다.
그런데 위와 같은 남녀의 특징을 다 갖는 사람들은
1990 년대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로 연구 하였는바
발생기 때 즉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성기가 완성되기전부터 부신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여성의 소음순과 대음순들이
남성의 고추와 둥글이처럼 변화가 된다고 한다.
보통은 이런 사람들은
고추 아래에 오줌구멍을 내고 있으나
남성호르몬의 자극을 많이 받을 때에는
고추 속에 남자들처럼 요도가 형성되어
꼭 남자처럼 고추 끝에 오줌구멍이 열리기도 한단다.
즉 발생기 때의 호르몬의 작용이 비정상인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추정할뿐 확실한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른단다.
林光子 200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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