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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정자와 난자가 합체를 하여 수정란이 되기까지

by 임광자 2006. 1. 10.

 

 

성게의 정자 모습이다. 정자 머리의 앞쪽에는 아크로솜이 있다. 아크로솜 속에는 성게 알의 난막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있다.

 

 

정자는 주화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알이나 난자에서 내놓는 화학물질에 이끌리어 헤엄쳐 간다. 참 대체로 알은 노른자를 많이 가지고 있어 크고 난자는 노른자가 아주 적어서 아주 작다.

 

 

 

성게의 정자는 알에 풍긴 화학물질을 쫓아서 알의 난막에 도착한다. 알에 닿자마자 정자 머리의 원형질막이 부셔지고 그 속의 난막을 녹이는 효소가 나온다.

 

 

 

알의 투명대 밖에는 동종의 아크로솜 효소를 알아보는 단백질분자가 있다. 이 단백질분자는 동종의 정자가 왔음을 알고는 투명대를 녹이게 한다.  그럼 투명대가 녹은  안쪽에 있는 알의 투명한 세포질이 뚫린 구멍으로 솟아 올라 돌기가 되는데 이걸 수정돌기라고 한다.

 

 

 

정자 머리에 있는 정핵만 쏘옥 빠져서는 수정돌기 속으로 들어간다. 껍질도 꼬리도 다 떼어 버리고 순수한 유전물질만 가진 정핵만 알 속으로 들어간다.

 

 

 

정자의 핵이 들어온걸 알의 핵이 알고서 다가온다. 정핵과 알핵이 합체하여 수정핵이 되면  수정란이 된다.

 

 

 

수정과정을 보면 정자의 정핵만 알의 속으로 들어간다. 정자 쪽의 세포질 속에 들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수정란에게 전해 주는 것은 없다. 세포질 속에는 DNA를 가진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미토콘드리아 속의 DNA는 핵 속의 DNA와는다르다. 미토콘드리아는 DNA를 독립해서 가지고 있어 스스로 그 갯수를 늘린다. 또한 핵 속의 DNA는 이중나선이지만 미토콘드리아 속의 DNA는 외줄나선이다. 그래서 친자확인을 할 적에 핵 속의 DNA로도 판정하기 어려울 때는 미토콘드리아의 DNA검사를 한다.

 

 

수정란은 난할을 거쳐 상실배-포배-낭배-배엽형성-기관형성-개체가 된다.

배엽에는 외배엽,내배엽,중배엽이 있다.

배엽이 생기는 순서는 외배엽-내배엽-중배엽이다.

 

 

사람도 위와 같은 발생과정을 거친다.

 

 

林光子 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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