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한보따리 가지고 온 이미자 블로거
칠월 초였던가!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alwk6461 친구 이미자님이 생생연에 오겠다고 해서 예전에도 왔던 터라 오라했더니 드디어 어제 밤에 돌고 돌아서 늦게 도착하였다.
“부산에서 광주가는 버스가 5시10분차는 매진 되어 6시10분 걸 샀어요. 광주에 9시 넘어서 도착한데요.”
한참 있다생각하니 광주에서 고창 오는 차가 8시10분이 막차인 것 같아서 큰일이다 생각되어 전화를 걸었다.
“광주에 9시 넘어 도착하면 고창 오는 버스가 없을 거예요. 정읍으로 가서 택시 타고 고창으로 와야 할 거예요.”
그녀는 밤 9시 쯤에 광주에 도착하여 9시 30분 정읍행 버스를 타고 정읍에서 내려 택시로 생생연 집 앞에 내렸다. 정읍서 고창 오는 택시비는 31,000원. 그녀가 길에다 뿌린 돈은 부산에서 광주 고속버스비, 광주에서 정읍 버스비, 정읍에서 고창 오는 택시비.
그녀가 들고 온 보따리들을 풀자 별의별 것이 다 들었다.
문어와 전복은 냉장고에 넣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그녀가 삶았고 나는 매운 것을 싫어해 매실차 원액에 쌈장과 참기름 깨소금 후추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다.
아침을 먹고 좀 쉬었다 텃밭을 돌면서 포도를 따 먹고 마침 무화과가 익은 것이 있어 따 먹는데
"와! 달다!"
감탄사를 연발한다. 요즘 기온이 높아서 무화과가 단맛이 제대로 들었다. 방울 토마토 하나 따 먹고 키위와 단감이 주렁주렁 열린 것을 보고 감탄사를 발하며 여기 저기 사진을 찍는다. 우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녀는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고창→전주→대전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기차타고 김천으로 가기 위해 생생연을 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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