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복(생생연) 이야기

삼신님! 고맙습니다.

by 임광자 2016. 7. 23.

삼신님! 고맙습니다.

 

721일 주문 책을 우송하기 위해 우편 취급소로 가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핸드폰이 울려서 받으니 삼신님이다. 삼신님은 조인스 블로그 친구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지금은 다음에도 그의 블로그가 있다. 그의 블로그 주소: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hji4225  :생명 씨앗 가꾸기

 

http://blog.daum.net/bulimgaesun  :불임과 생명 씨앗 가꾸기

 

저 삼신입니다. 정읍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일이 끝나서 고창으로 가서 임선생님과 점심을 하고 싶습니다.”

. 그럼 제가 조금 후에 복지관에 가니 복지관에서 만나요.”

복지관이 어디 있는데요?“

전봉준로에 있는 보건소 옆에 있습니다. 고창군 노인복지관으로 오시면 제가 그리로 가겠습니다.”

보통 때는 남정리 25시 편의점 앞에서 114분차 복지버스로 복지관에 가나 오늘은 943분 복지버스를 탔다. 거의 복지관에 갈 무렵 핸드폰이 울려서 받아보니

저 복지관에 와 있습니다.”

지금 복지관에 거의 다 왔습니다.”

복지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옆에서 삼신님이 기다리고 있다. 내가 내리자마자

지금 읍내로 가서 점심 먹어요?”

나는 그를 끌고 복지관 안으로 들어가 식권 파는 안내실 앞으로 갔다. 식권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섰는데 길고 길다. 그는 줄곳 읍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자고 한다.

한참을 옥신각신 기다려서 둘의 식권 값이 그는 비회원이니 2,000원이고 나는 회원이니 1,500이여서 합 3,500원을 그가 내려고 해서

오늘 점심은 여기서 내가 내고 생생연으로 가서 이야기 하다가 근처 고향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어요. 거기 맛있어요.”

고창에 오면 장어를 먹어야 하는데요.”

장어를 둘이 먹으면 6만원이고 육회비빔밥은 둘이 먹어도 일만 사천 원이니 장어 먹지 말고 나머지로는 제 책 사가지고 가요.”

그러지요. 고창에 오면 장어를 먹어야 하는데...”

나는 그의 말에 그냥 웃었다.

 

그가 서울서 불임 연구소 소장으로 있어 복지관 구경을 시키려다가 앉아서 사업에 대한 대화를 하려고 식당 앞에 자리를 잡고 서로의 사업 이야기를 했다. 워낙 일찍부터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 시간을 보니 많이 남았다. 우린 950분쯤부터 앉아있었고 식당문은 1150분 넘어 열었다. 그의 본명은 주홍일이다.

 

 

주소장님! 사무실이 있으니 출판사 등록을 하고 불임에 대한 책자를 펴내서 보급해요? 요즘은 출판사 등록이 신고로 되어있고 사무실 계약서와 컴프터와 프린트만 있으면 되어요.”

아하! 그래요. 그렇지 않아도 불임 책자를 내서 보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겠네요.”

 

복지관 오늘 메뉴는 생체와 나물무침과 갈치튀김과 시래기 된장국과 밥이었다. 크고 두툼한 갈치 토막 하나가 참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화단 돌 의자에 앉아 불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110분 차로 생생연에 와서 다시 이야기를 하다가

그 동안 책 나온 것 가지고 와 뵈요?”

내가 책을 가져다주자 그는 거기서 5권을 고르고 6만원을 주었다. 6만원은 꼭 장어 2인분 값이다. 3시 넘어 육회비빔밥을 먹고 그는 서울로 가기 위해 터미널로 갔다. 삼신님에게 장어를 못먹게 해서 미안도 하고 책을 팔아서 좋기도 했다. 이런 친구가 있어 내가 출판사를 운영할 수 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