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걸어 장단지가 아픈 것은 젖산 때문

많이 걸어 장단지가 아픈 것은 젖산 때문

 

왜 장단지에 젖산이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포도당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무기호흡 과정과 유기호흡과정이 있다.

무기호흡 과정은 산소 없이 에너지를 조금 생산하고

유기호흡과정은 산소를 사용하여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이다.

 

포도당이 인슐린의 안내를 받아

세포 속으로 들어가면

세포질에서 해당과정을 거쳐

피루브산과 수소와 조금의 ATP를 생산한다.

 

피루브산은 세포 속에 산소가 있을 때

에너지 생산 공장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간다.

그러나 세포 속에 산소가 부족하면

거의가 미토콘드리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수소와 다시 결합하여 젖산이 된다.

 

오래 걸을 때 장단지가 아픈 것은

걷느라 발을 너무 사용해서

발 근육 속의 세포들이 에너지를 많이

생산하여 공급하기 위해서

연료를 많이 태우지만 산소가 부족하여

해당과정만 일어나 젖산이 축적되어

피로하고 장단지가 아프다.

 

그럴 때 우리가 쉬면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에너지가 적게 필요하여 산소 요구량이 적어져

피루브산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 산소로 태워져

젖산이 만들어지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젖산은

간으로 가서 다시 포도당으로 재합성된다.

 

장단지에 쌓인 젖산이 없어지면 장단지의 피로가 풀린다.

 

젖산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유산소 운동을 하여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젖산이 생기지 않고 활성산소도 적게 생긴다.

 

★임광자 저서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에서 발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