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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광대놀이 –41회 고창모양성제

by 임광자 2014. 10. 5.

광대놀이 41회 고창모양성제

 

모양성 앞의 동리국악당 앞 광장에서 광대놀이가 펼쳐졌다. 여러 가지를 하였지만 내가 본 것은 하나였다.

 

내용은 가난한 양반 출신 젊은이가 마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고을에 탐관오리들의 행패가 너무 심해 이윽고 마부가 나서서 그들의 버릇을 고치고 평화로운 마을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마부가 탐관오리들에게

그렇게 민초들의 고혈을 짜서 거둔 돈으로 흥청망청 쾌락에 빠져 살면 안 된다.”

고 꾸짖자.

탐관오리들

네가 먼데 말똥이나 치우는 놈이 양반에게 대들어! 괘심한 놈 같으니라고.”

하자 마부왈

나도 양반 자손이요.”

네가 무슨 양반이여. 벼슬도 못한 놈이.‘
마부 왈
우리 조상의 5대조, 6대조가 0000벼슬을 하였다.“

고 말하자.

그 증거를 보여 주라!”

마부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조상이 하였던 벼슬의 명패를 보이자 양반들이 개과천선하였다는 줄거리였다.

 

 

 

 

 

 

 

 

 

 

 

 

 

 

 

 

 

 

 

 

 

 

장단에 맞추어 누었다 일어나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여러 모습으로 춤을 추며 놀이마당을 휘젓고 다니며 배우들이 구수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흥겨워서 관객들이 즐거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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