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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 짓기

외벽 벽돌쌓기 끝

by 임광자 2012. 8. 25.

외벽 벽돌쌓기 끝


드디어 오늘 높은 곳에 조금 남은 동쪽 외벽의 벽돌을 다 쌓았다. 2년 전에 시작한 벽돌 쌓기가 이제 끝났다. 그 동안 돌벽 쌓다가 마음에 안 들어 허물기도 여러 번이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큰 돌로 쌓은 동쪽 부엌 돌벽에는 틈새가 있다. 큰 돌이라 무거워서 올려놓으면 움직이지 않아서 좋은데 그 대신 틈새가 있는 것을 나중에 하려고 두었다. 이제 교재 원고를 쓰다가 찌뿌듯하고 아랫배가 나올 것 같은 낌새가 들면 전신운동이다 생각하고 시멘트 반죽을 가래떡처럼 만들어 틈새를 메울 거다. 중간 크기의 돌로 쌓은 강의실 임시 부엌 외벽은 빈틈없이 메우며 쌓았다. 벽돌을 쌓을 때도 벽돌에 뚫린 구멍과 벽돌 사이를 모두 시멘트 반죽으로 메웠다.


내벽은 블로크로 쌓고 내벽과 외벽 사이에는 50mm압축 스티로폼을 넣었다. 내벽을 쌓을 때 이음새를 매끄럽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매끄럽게 하고 블로크랑 사포로 문질러 어느 정도 반지르하게 한 후에 시트지를 붙이면 편하고 좋다. 시트지를 바르면 도배지 보다 훨씬 아늑하다. 특히 겨울에 보온효과가 크다.

 

 

위 사진에서 왼쪽 위를 보면 벽돌을 쌓지 않은 곳이 보인다.

오늘 옆벽 높은 곳을 쌓았다.

 

 

다 쌓은 모습이다.

 

동쪽 벽에는 환풍기 구멍이 있다. 환풍기 윗부분을 오늘 쌓았다.

이제 큰 걱정거리가 될 일거리는 끝냈다.

피로하지만 마음이 홀가분하다.

 

큰 고무통(550)에 상추를 심고 테이블에 올려 놓았던

유리를 주어다 덮개를 씌우고 맑은 날에

많이 열고 비오면 양쪽만 조금 나오게하고 닫는다.

다행이 길이는 딱 맞는데

폭이 조금 모자라서 조절하기가 쉽다.

 

생즙 재료가 되는 쑥이다.

 

작년에는 연꽃이 9월에도 계속 피었는데 올해는

나온 꽃봉오리는 이것이 마지막이고

어린 꽃봉오리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차조기다. 올해는 차조기 양이 적어서 포도소엽차 체험학습에

생생연에 와서 강의를 들은 한가족만 초대한다.

이 가족은 조부모님, 부모님, 자녀, 형제분들이 온다는데

연령층이 다양해서 선발했다.

 

2012.08.25.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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