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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생연 강의

순환계-심장, 혈관, 모세림프관

by 임광자 2012. 4. 16.

순환계-심장, 혈관, 모세림프관



4월 11일 오후에 대체의학생에게 순환계 강의를 시작하였다.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과를 공부한 사람은 어느 정도 기초가 있어서 이해가 빠르고 문과를 공부한 사람은 기초가 없어서 힘들어했다. 그래서 노트 필기를 기초부터 시키면서 꼭 강의 듣고 가서 집에서 복습과 예습을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4지선다형 시험에 길들여져 공부를 해온 사람들은 토막지식은 많이 알아도 그걸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순환계에는 심장과 혈관과 림프관과 혈액이 있다.

순환계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 몸은 60조개나 되는 모든 세포들에게 영양소와 산소 등을 공급하고 세포들의 생활쓰레기인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치워주기 위해서다.

 


심장은 우리가슴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서 가로막 위에 살짝 올려 있고 자기 주먹만 하다.

 

 

심장의 속에는 4개의 방이 있다.

좌우는 중격으로 막혀있다.

상하로는 판막에 의해서 일방통행 한다.

위쪽에 있는 두 개의 방을 심방이라 하고 아래에 있는 두 개의 방을 심실이라 한다.

심방과 심실 사이, 심실과 동맥 사이에는 판막이 있다.

심장과 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을 방실판이라 하고 삼첨판과 이첨판이 있다.(우삼좌이)

심실과 동맥 사이에는 반월판이 있다.

우심방은 온몸의 정맥피를 받아서 삼첨판을 통해 우심실로 보내고, 우심실은 허파동맥판을 거쳐 허파동맥을 통해 허파로 정맥피를 보낸다.

좌심방은 허파에서 오는 동맥피를 받아 이첨판을 통해 좌심실로 보낸다. 좌심실은 대동맥판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혈액을 분출한다.

 


심장은 몸 밖으로 나와도 뛰고 심장근 세포 하나씩 분리해도 뛴다. 즉 심장근 세포 하나하나는 운동성을 가진다. 또한 심장근 세포는 여럿이 있으면 꼭 장단잡이에 따라서 뛴다. 심장의 우심방 위에는 자가발전기인 박동근이라는 동방결절이 있다. 동방결절은 제일 장단잡이(페이스메이커)다. 동방결절은 일분에 70번 전기가 들어오고 나간다. 동방결절에 전기가 들어오면 전류는 우심방과 좌심방의 심장근에 전달되어 좌우심방이 수축을 하면 피를 내보낸다. 동시에 우심방 아래 중격 근처에 있는 제이 장단잡이인 방실결절에 전류가 전달된다. 방실결절에 전류가 전달되면 중격쪽의 좌우심실벽 속에 각각 있는 두 가닥의 히스색에 전류가 흐른다. 히스색의 전류는 히스색에서 뻗어나와 좌우심실의 심장근 속으로 뻗어 있는 푸르킨예 섬유에 전달되어 좌우심실이 수축하면서 우심실의 정맥피는 허파로 가고 좌심실의 동맥피는 온몸으로 분출된다. 정맥피는 산소 보다 이산화탄소가 많은 피고 동맥피는 이산화탄소 보다 산소가 많은 피다. 심장의 4개의 방은 전류가 흐르면 수축하고 전류가 끊기면 이완한다. 수축할 때 피를 내보내고 이완할 때 피를 받는다.

심장 박동수는 맥박수와 같고 일분에 70번 내외로 뛴다.

심장은 쌍펌프기다.

우심방과 우심실에는 정맥피가 있고 좌심방과 좌심실에는 동맥피가 있다.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이 있다. 혈관의 총길이는 약 12만 킬로라고 한다. 모세혈관의 길이가 가장 길다.

혈액의 순환은 심장-동맥-모세혈관-정맥-심장으로 돌고 돈다.

동맥은 정맥에 비해서 혈류속도가 빠르고 혈압이 높고 혈관벽이 두껍다.

허파동맥(정맥피)를 제외하고 모든 동맥에는 선홍색의 동맥피가 흐른다.


심장에서 나가는 피가 흐르는 혈관으로 심장에서 조직으로 갈수록 분지되고 가늘어져 소동맥이 된다. 조직 속에서 소동맥은 더욱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져 모세혈관이 된다.

 


모세혈관은 아주 가늘어서 맨눈으로 보기가 힘들고 일층의 내피세포로 되어 틈새가 있다. 이 틈새로 혈액 속의 액체성분인 혈장이 조직 속으로 빠져나와 조직액이 된다. 조직 속으로 빠져나오는 혈장 속에는 영양소와 산소 등이 있고 적혈구나 혈장단백질은 덩치가 커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모세혈관 속은 좁아서 적혈구가 하나씩 지나간다. 소동맥이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서 만들어진 모세혈관이라 혈류속도가 아주 느려서 천천히 흐르면서 조직액과의 물질교환이 일어난다. 모세혈관은 다시 서로 합쳐져서 조금 굵은 소정맥이 되어 조직 속으로 빠져나온다. 소동맥 쪽 모세혈관에서 액체성분인 혈장을 많이 잃어서 소정맥 쪽 모세혈관에서는 조직액이 소정맥 쪽으로 들어온다.

조직액이 조직 속을 흐르면 조직을 이루는 세포들이 조직액 속의 영양소와 산소 등을 흡수하고 생활쓰레기인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내 놓는다. 즉

조직 속에서의 물질교환은 모세혈관-조직액-세포-조직액-모세혈관으로 일어난다. 조직액을 소정맥 쪽 모세혈관에서 다 회수하기는 힘들다. 조직 속에는 모세림프관이 있어 이일을 돕는다. 조직 속에 여러 가닥으로 가지 쳐서 뻗은 모세림프관은 끝이 막혀있으나 구멍이 많다. 모세림프관의 다른 쪽은 정맥에 연결되어 있다. 즉 모세림프관은 조직액을 빨아들여서 정맥으로 보낸다. 조직액이 모세림프관으로 들어가면 림프액이 된다. 모세림프관 속에는 판막이 있어 한번 들어간 조직액은 림프액이 되고 정맥으로 들어가면 다시 혈장이 된다. 즉 혈장=조직액=림프액, 이들은 모두 연노란 색이다.


조직속의 모세혈관에서 산소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헤어져 혈장에 녹아 조직 속으로 들어가므로 산소를 잃은 적혈구는 검붉은 색이 되어 정맥피가 된다. 정맥피가 된 모세혈관이 합쳐져서 정맥이 되므로 정맥 속에는 검붉은 색의 정맥피가 흐른다. 다만 허파정맥에는 동맥피가 흐른다.


조직 속의 모세혈관 합쳐지고 합쳐져서 소정맥이 되고 소정맥은 다시 합쳐지고 합쳐져서 정맥이 되고 정맥이 다시 합쳐지고 합쳐져서 대정맥이 되어 우심방에 연결된다. 동맥은 중력이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흐르며 심장의 펌프작용과 말단기관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혈액이 쏜살같이 흐르지만 정맥은 중력과는 반대방향으로 흐르며 말단기관에서 심장 쪽으로 올수록 점점 굵어지는 데다 혈압은 점점 낮아져 혈류속도가 아주 느리다. 정맥 속에는 판막이 있어 심장 쪽으로 혈액이 흘러가도록 한다.

 

 

정맥 속의 혈액은 판막과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심장 쪽으로 흘러간다.


2012.04.16.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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