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오줌 나가는 길) 강의 후기(11월 26일 토)
오늘 새로 출석한 수강생은 초등생 한 명과 어른 두 명 합 3명이었다. 지난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어른 한 명은 콩을 털다 왔다며 화요일 밤에 오기로 하고 차조기 차만 마시고 다시 일하러갔다. 다른 세 사람은 벚꽃차를 마셨다. 원래 나오던 아가씨 두 명은 오늘 김장을 한다고 오지 않았다.
평일 중간인 수요일 밤에 강의를 한 번 더 하려했지만 교회 가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화요일 밤 7시에서 8시까지로 변경하였다.
오늘 강의 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요도 입구 위아래에 내외괄약근이 있다. 두 괄약근이 이완될 때 오줌이 요도로 흘러서 체외로 나간다. 오줌을 누는 데 관여하는 신경은 자율신경과 체성신경이다.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은 요도 괄약근을 수축시켜서 오줌을 나오지 않게 하고 부교감신경은 괄약근을 이완 시켜서 오줌을 누게 한다. 대뇌가 관여하는 체성신경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오줌을 누게 한다.
간뇌 아래 뇌하수체에서는 혈압이 떨어지거나 하면 이뇨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을 분비해서 세뇨관에서의 수분 흡수를 촉진시켜 오줌 양을 줄여서 혈압을 올려준다. 바소프레신을 이뇨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라 하여 항이뇨 호르몬이라고 한다.
밤에 우리가 오줌을 덜 누는 것은 바소프레신이 낮 보다 더 많이 분비되어 오줌을 농축시켜서 덜 생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에 처음 누는 오줌은 진하다.
여자의 요도는 방광에서 직선으로 3~4cm가 뻗고 근처에 대장균을 방출시키는 항문이 있어 곧잘 대장균이 요도로 들어가서 요도염과 방광염을 일으키고 신장으로 가서도 병을 일으킨다. 섬유소를 먹고 사는 대장균은 대장 속에 있을 때는 먹을 것이 많아서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요도나 방광 등 다른 곳으로 들어가면 먹을 것이 없어서 병균으로 되어 세포를 공격해서 병이 들게 한다. 대장균은 우리 몸에서 항상 나오고 침입도 잘해서 음식물이나 식수의 오염 여부에 대장균 검사를 한다.
남자의 요도는 생식기를 포함하고 길고 굽어있다. 또한 요도 끝이 항문과 거리를 두고 있어서 대장균의 침입을 덜 받는다.
위 그림에서 요도는 방광(오줌보)에서 고추 끝까지 뻗은 관이다.
그림처럼 남자의 요도는 전립선을 관통하고 있고 정낭이나 방울샘과 통하고 있고 이들은 모두 정액을 생산하는 곳이다. 요도로 오줌이 지날 때는 정액이 나오는 곳의 괄약근이 수축을 하여 오줌만 요도로 통하게 한다. 반면 정액이 통과 할 때는 정액이 나오는 괄약근이 모두 열리고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수축을 하여 오줌이 나오지 못하게 한다. 남자의 경우 비만증이 오면 전립선도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면 요도가 좁아져 오줌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되니 미리미리 체중조절을 해서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한다.
배뇨작용은 신경이 조절하므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비정상으로 가기 쉽다.
2011.11.26.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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