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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신경

사랑의 시작은 후각으로부터

by 임광자 2011. 1. 30.

 

사랑의 시작은 후각으로부터



사춘기가 되면 얼굴이 뽀얀 하게 피어올라

어른들은 그걸 보고 “피는구나! 이제 처녀티가 나네!”

처녀가 되면 몸에서는 감미로운 향내가 나는데

성적자극물질인 페로몬 냄새.


보통은 그냥 처녀 냄새 물씬 풍기네 하고 말지만

그 냄새가 강한 자극이 되어 느낌을 확 잡아끌면

바로 그 페로몬의 수용체를 가진 총각.

총각의 페로몬 수용체를 그 처녀가 가진다면

둘은 서로가 통해서 감정이 물결치고 사랑이 싹튼다.


냄새를 느끼는 곳은 콧속 윗길.

두 개의 콧구멍 속을 자세히 보면

두 개의 선반이 있어 세 갈래 길로 나누는데

아랫길은 가장 넓어 공기가 확확 들어가는 호흡길

가운뎃길은 옆으로 난 동굴 입구가 많아서 동굴길

윗길은 후각세포들이 있어 냄새를 맡는 길.

 


냄새감각은 숨을 쉬는 한은 맡을 수가 있어

잘 때도 맡을 수가 있는 원초적인 감각

후각 중추는 본능을 맡는 변연계에 있어

그곳을 먼저 들려서 대뇌로 보내져.

페로몬에 의해서 맺어지는 사랑은 운명이고 팔자.

 

 


사랑의 시작은 후각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 유혹하기도 한다는군!

냄새감각은 쉽게 질리기도 해서

사랑은 가꾸고 길러야 해.


사랑은 시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상유지가 중요하니

상대가 좋아하는 냄새를 연구하여

가끔씩 바꾸어가며 사용하는데

음식냄새, 분위기에서 풍기는 냄새

평생을 잊지 못하게 하는 냄새

보는 것과 냄새를 곁들여 대뇌를 마비 시켜요.


2011.01.30.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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