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근시,사시,노안,난시,백내장,녹내장 이야기

눈병,근시,사시,노안,난시,백내장,녹내장 이야기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긴 눈병이다. 아폴로눈병도. 

거울을 앞에 놓고 자신의 눈을 들여 다 보라.

아니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들여 다 보라….

눈알이 반짝이지 않는가.

위아래 눈꺼풀을 뒤집어 보라 반짝이지 않는가?

눈알이나 눈꺼풀을 반짝이게 하는 것은 얇은 결막이다.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결막염이다.

결막은 뚫려 있는 눈알의 앞쪽과 눈꺼풀 안쪽에 덮여 있는 얇은 막이다.

 

다래끼가 생기는 이유?

눈꺼풀 맨 겉을 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결막 안쪽에는

지방샘이 있어 기름을 분비하여

눈알을 굴리는데 매끄럽고 부드럽게 해 준다.

그 지방샘에 염증이 생겨서 부으면 다래끼가 된다.

 

 

눈알을 보면 흰자위와 색깔 있는 부분이 있다.

색깔을 가진 둥근 부분을 잘 보면 휜 자위 보다 더 투명하다.

흰자위를 싸고 있는 결막 안쪽의 막을 공막이라 한다.

그 공막이 색깔 있는 둥근 부분에 와서는 투명한 각막으로 변해 있다.

즉 투명한 각막은 하얀 공막이 변한 막이다.

 

난시는 어떻게 생길까?

각막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하면 난시가 된다.

난시는 특수 안경으로 교정한다.

망막이 고르지 못해도 난시가 된다.

각막에 상처가 나면 빛을 눈 속으로 제대로 굴절 투과 시키지 못해서

장님이 된다.

그럴 때 각막 이식수술을 하면 볼 수 있게 된다.

 

 

 

각막은 투명하다

각막 안쪽에는 검은 동공과 색깔 있는 홍채가 있다.

동공은 수정체 앞의 홍채에 구멍 난 빈 공간이다.

수정체 앞쪽의 각막이 투명하고 수정체가 투명하고

수정체 안쪽의 유리체가 투명하다.

그런데 왜 동공이 검게 보일까?

검은 항아리에 맑은 물을 담고 그 속을 들여 다 보면

그 속이 검게 보이는 것과도 같다..

눈알 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투명하다.

그 투명한 것을 담고 있는 검은 색의 맥락막이

마치 검은 항아리 같은 역할을 해서 동공은 검게 보인다.

동공의 색은 맥락막의 색이다

 

 

눈의 색은 홍채의 색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의 눈의 동공 둘레를 보라

서양 사람들의 눈을 보라 동공 둘레를 보라

주름 잡혀 있고 색깔이 사람마다 다르다.

갈색, 파란색, 녹색 이다.

바로 동공을 둘러싸고 있으며

사람마다 다른 색을 가지는 이 부분을 홍채라고 한다.

눈의 색깔은 바로 홍채의 색깔이다.

홍채는 파라면 파란 눈이고, 홍채가 갈색이면 갈색 눈이다.

파란 눈에도 갈색 눈에도 녹색 눈에도 색깔의 농도 차이가 다양하다.

 

홍채는 눈의 색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동공으로 들어가는 빛의 조리개 역할을 한다.

가만 보라 홍채는 계속 움직인다.

촛불을 켜고 전등을 꺼라

그리고 촛불을 눈 가까이 해 보고 멀리 해 보라

동공의 크기가 달라진다.

동공은 촛불을 가까이 하면 작아지고 멀리 하면 커진다.

동공의 크기 조절은 홍채가 한다.

빛의 양에 따라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느라 홍채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녹내장은 어떻게 될까?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는 전방수가 있다.

홍채와 진대 사이에는 후방수가 있다.

전방수와 후방수는 흐른다. 전방수와 후방수를 안방수라고 한다.

동맥에서 나와서 정맥으로 들어간다. 조직 속의 조직액처럼…..

그런데 이 흐름이 잘못되어 흐르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된다.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팽팽하게 채우고 있는 맑은 유리체에 혼탁이 오면

빛이 굴절이 잘 안되어 잘 볼 수가 없다.

수정체처럼 유리체를 교환한다. 이 유리체도 순환을 한다.

그런데 안방수처럼 순환이 잘못되면 안압이 높아져서 녹내장이 된다.

녹내장은 초기에 잡아야 한다. 늦으면 실명한다.  

 

우리의 눈알의 맨 겉은 공막이라는 질긴 섬유성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막 안쪽에는 멜라닌 색소와 혈관을 풍부하게 가진 맥락막이 있다.

맥락막이 앞쪽으로 와서는 모양체로 변하고

모양체는 다시 70~80개의 주름을 가진 색깔 있는 홍채가 된다.

모양체에서는 진대를 내서 수정체를 붙들게 한다.

 

백내장은 어떻게 될까?

수정체는 젊어서는 투명하다.

나이 들면 수정체 속이 혼탁해진다.

수정체 속이 혼탁해지면 눈이 침침해지는 백내장이 된다.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공수정체로 갈아 끼우는 수술을 한다.

  

수정체는 지름이 9mm이고 두께가 4mm이다.

가운데는 두껍고 양끝은 가는 볼록렌즈 모양이다.

수정체 양 끝에는 모양체에서 나온 진대를 이루는 끈들이 붙잡고 있다.

진대는 모양체에 의해서 수정체를 얇게 하고 두껍게 한다.

수정체의 두께 조절은 모양체가 한다.

즉 원근조절은 모양체에 의한 수정체의 두께 조절이다.

수정체는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고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두꺼워진다.

이 수정체의 두께에 이상이 와서 근시와 원시가 생기기도 한다.

 

 

근시는 어떻게 생길까?

수정체가 기준치 이상으로 두꺼워져서 먼 곳을 볼 때 얇아지지 않으면

가까운 곳은 잘 보이나 먼 곳은 잘 보이지 않는 근시가 된다.

또는 수정체와 망막의 사이가 너무 멀어져서도 근시가 된다.

근시는 수정체가 지나치게 볼록해져서 생기므로 오목렌즈 안경으로 교정된다.

최근에는 각막의 표면을 깎아서 얇게 해 각막에서의 굴절률을 적게 해서 근시를 교정하는 라식수술도 한다.

그런데 나이 들면 수정체의 탄력이 약해져서 얇아진다. 

이 때 근시인 사람은 너무 두꺼워진 수정체가 얇아지니 오히려 눈이 좋아진다.

약간 근시인 사람은 눈이 좋아지게 되어서 이런 사람을 황금근시가 되어

안경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원시는 어떻게 생길까?

수정체가 기준치 이상으로 얇아져서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사람을 원시라고 한다.

원시는 수정체가 너무 얇아져서 생기니 볼록렌즈 안경으로 교정한다.

노안은 어떻게 될까?

나이 들면 수정체 막의 탄력이 약해져서 수정체가 얇아져서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된다. 돋보기로 교정한다.

돋보기는 볼록렌즈다. 노안은 원시다.

색맹과 색약은 어떻게 생길까?

우리 눈알의 맨 안쪽에는 망막이 있다.

망막에는 시세포와 신경세포 시신경의 지지 세포들이 있다.

시세포에는 색깔을 구별하며 밝은 빛에서 반응을 하는 원추세포가 있다.

이 원추세포에 유전적으로 잘못이 생기면 일부의 색깔을 구별 못하는 색맹

또는 색약이 된다.

약한 빛에서 반응을 하고 흑백을 구별하는 간상세포는

비타민A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감광물질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타민A가 결핍되면 감광물질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야맹증이 된다. 선천적으로 야맹증인 사람도 있다. 그건 고칠 수가 없다.

그러나 비타민A의 결핍으로 생긴 야맹증은 비타민A를 먹으면 고쳐진다.

 

물체를 응시하면 잘 보이는 것은?  

망막의 황반이 잘못되면 우린 볼 수가 없게 된다.

황반에는 원추세포만이 집중되어 있고 황반 주변에 간상세포가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앙부에 있다.

밤에 작용하는 간상세포가 황반 주변에 있어서

즉 중앙부에서 조금 비켜서 있어서 밤에 웅덩이에 잘 빠진다.

망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증이라고 한다. 실명하기 쉽다.

우리가 사물을 응시하는 것은 황반에 사물의 상을 맺게 하여 물체를 똑똑하게 보기 위해서다.

 

 

 

눈알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이 6개가 있다.

이 근육을 안근이라고 하는데 이 안근의 수축과 이완으로

우리가 눈알을 움직여서 여기저기를 모두 다 볼 수 있는데

그게 잘 안 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시다. 사시는 수술로서 고친다고 한다.

즉 사시는 안근의 조절작용이 잘못되어 생긴다.

 

 

눈꺼풀을 올리고 내리는 안근은 따로 있다.

 

우린 눈꺼풀을 위에서 아래로 내린다.

심하게 졸릴 때의 눈꺼풀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단다.

항우장사도 졸릴 때의 눈꺼풀은 들어 올리지 못한단다.

 

20060818 씀, 2010.05.03 수정.  林 光子

 

★생생연 교재에는 앞에 나온 그림도 다시 넣습니다.

출판사에서는 한번 나온 그림은 다시 넣지 않지요.

그러나 저는 반복학습이 기억이 잘 된다고 믿기 때문에

필요한 그림이면 반복해서라도 넣을 겁니다.

 

옛날에 쓴 글을 다시 쓰지 않고 수정했더니 영 마음에 안 듭니다.

교재로 나올 때는 다시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