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하는 이유
공기 중에는 질소가 78%, 산소가 20%, 이산화탄소가 0.03% 나머지는 기타 여러 물질들이다. 모든 생물은 생활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호흡을 한다. 산소는 생물이 호흡을 할 때 필요하다. 이산화탄소는 호흡하면서 나온 부산물이다. 그래서 생물은 호흡으로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내어 놓는다. 빛이 비추면,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잎에 있는 기공으로 흡수하여 녹말을 만들 때 원료로 이용한다. 공기 중의 산소는 광합성의 부산물로 기공을 통해 잎에서 나온 것이다.
공기 중에 가장 많은 질소는 생물이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식물은 흙속의 물에 녹아 있는 질소화합물을 뿌리로 흡수하여 단백질의 기본단위인 아미노산을 생합성하는데 이용한다. 아미노산의 아미노기를 이루는 질소화합물은 흙속으로 스며드는 빗물에 녹아 들어오기도 하고, 흙속에서 사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흙속에 들어있는 질소로 질소화합물을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흙속에는 질소화합물이 토양수(흙속의 물)에녹아 있다. 식물의 뿌리털은 흙속에 물에 녹아 있는 무기물을 물과 함께 흡수한다.
우리의 근육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동물들의 근육 아니 살은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은 고기의 살에 많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생선 등등에는 단백질이 많다. 즉 고기에는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은 우리 몸으로 들어가면 근육, 혈구, 세포, 항체, 호르몬, 효소 등등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동물성 고기에 많은 단백질이 콩에 많다.
그래서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한다.
왜 콩에 단백질이 많을까?
사진은 콩과 식물이다.
사진을 보면 뿌리에 작은 알맹이들이 붙어있다. 작은 알맹이는 콩과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다. 콩과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는 서로 돕는 상리공생을 한다. 콩과식물은 광합성으로 만든 당분을 뿌리혹박테리아에게 주고 뿌리혹박테리아는 공기 속의 질소를 흡수하여 고정시켜 질소화합물을 만들어 콩과식물에게 준다. 뿌리혹박테리아로부터 질소화합물을 풍부하게 제공 받는 콩과식물은 단백질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씨인 콩에 많은 단백질을 저장한다. 콩에 단백질이 많은 것은 뿌리혹박테리아 덕분이다.
단백질은 식물 보다 동물에 많다.
동물의 살에는 근육이 많다.
동물의 살은 고기다.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하는 것은 고기에 많은 단백질을 고기만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0. 08. 30.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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