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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숨쉬기(호흡)

호흡은 왜 할까요?

by 임광자 2010. 2. 24.

호흡은 왜 할까요?


사람들은 말한다.

밥은 굶어도 물은 마셔야 살며

물은 못 마셔도 숨은 쉬어야 산다고.

무슨 말일까?

밥은 대충 하루에 새끼를 먹고

물은 더 자주 마시고

숨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쉬어야 산다는 뜻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흡수한 영양소는

약간은 저장을 했다 비상시에 꺼내 사용하고

우리 몸 자체가 영양소로 이루어졌으니

우리 몸의 일부를 파괴하면서 살아가느라

계속 굶으면 야위어 간다.

파괴된 영양소는 어디에 사용할까?

세포들의 에너지를 얻기 위한 호흡의 연료로 사용된다.


호흡에는 둘이 있다.

하나는 

허파에서 혈액에 산소를 넣는 호흡으로서

우리가 바로 호흡 즉 숨쉬기로 알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기 속의 공기와 허파 속의 공기가

코와 허파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작업으로

들여 마시는 들숨과 내뿜는 날숨을 말하고,

또 하나는

혈액 속에 들어간 산소가 적혈구에 실려

온몸의 세포에게 가서 우리가 먹은 밥에서 얻은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작업이다.

호흡에는 혈액에 산소를 넣는 허파호흡과

세포가 산소로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세포호흡이 있다.


태우는 것은 연소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어

생활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처럼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도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어 살아간다.

우리 몸의 세포가 얼마나 될까?

어른일 경우 60조개다.

작을수록 세포 수가 적고

클수록 세포 수가 많다.

코끼리가 큰 것은 세포 수가 많기 때문이며

쥐가 작은 것은 세포 수가 작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자라는 것은 세포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포생활이나 일상생활이나 같다.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생활쓰레기를 버릴 때

생활에너지가 필요하듯이 세포들도 필요한 물질을 만들고

필요치 않는 물질을 버리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세포가 산소로 당을 태울 때 에너지 생산율이 높고

산소 없이 당을 태울 때는 에너지 생산양도 적고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된다.

그래서 산소가 많은 숲 속에 가면

산소를 많이 혈액에 집어넣고 세포들이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 받아 에너지 생산양이

높아서 우린 피로하지 않고

기억도 잘 되고 기운도 세 진다.


우리가 호흡하는 목적은 우리가 살아 갈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더 엄밀히 말하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의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2010.02.24.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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