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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쓴 인체여행

성대와 목소리와 갑상연골

by 임광자 2009. 7. 7.

성대와 목소리와 갑상연골 

 

남성들의 목에 툭 튀어 나온 것은

목젖이 아니에요. 젖은 부드럽잖아요.

보통은 아담의 사과라고 부르지요.

여성들에서는 아담의 사과를 보기 힘들지요.

왜냐하면 아담의 사과는

남성호르몬에 의해서 자라거든요.

 

사춘기 때 성호르몬은 생산되는데

남녀는 모두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생산되지만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이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이

더 많이 생산되어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남성답게

만들어지지만 때론 그 비율이 깨져서

여성이 남성 같고 남성이 여성 같기도 해요.

 

아담의 사과를 만지면 좀 단단하지요.

그건 갑상연골이 잡혀서 예요.

바로 이 갑상연골이 아담의 사과를 키워요.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에 의해서 갑상연골이

자라기 시작하여 앞으로 툭 튀어나와요.

아담의 사과가 나오는 것은 갑상연골의 자람이지요.

 

갑상연골 안쪽에는 성대가 있어요.

갑상연골이 밖으로 튀어나오면

그 속의 성대가 길게 되어요.

둔탁해져요.

진동수가 달라져서 저음이 되어요.

성대가 길어지는 시기 바로 변성기지요.

 

그런데 간혹 가다가 여성에게서

아담의 사과가 발달하고

목소리도 남성적이고

수염도 난 사람이 있어요.

남성호르몬이 기준치 이상으로

생산되는 여자지요.

 

林 光子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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