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소설77:性을 알자:6.전립선과 G-스팟은 요도와 통한다.
오늘은 쉬는 토요일인데 외출하지 않고 모두 집에 있다. 뭘 맛있는 것을 해서 식구들 즐겁게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냉장고 속을 뒤져서 조금씩 남은 먹을거리를 내어 싱크대에 올려놓고 무얼 만들까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가 따르릉~~~~부른다. 아들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수화기를 든다.
“엄마! 전화 왔어요.”
“누구?”
“나이든 아주머니.”
말하고는 수화기를 놓고는 제방으로 들어간다.
“전대요. 누구세요?”
“나 경민이 엄마. 여기 우리 친구들이 모였는데 선생님한테 질문 할 것이 있다네요. 오실 수 있어요?”
“지금 저 식사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점심이요?”
“네”
“우리 집 음식 많아요. 오늘 모이기로 해서 각자가 음식 만들어 왔어요. 지금 한상 차려 갈게요. 이럴 때는 한 동네 사니까 좋네요. 십분 안에 갈게요.”
선생은 내어 놓은 먹을거리를 모두 다시 냉장고로 집어넣고 외출 준비를 한다.
“엄마! 어디 가세요? 나 배고파요.”
“곧 먹을 것이 배달 될 거다.”
현관문 벨이 울린다. 문을 열자 경민이 엄마가 5층짜리 큰 찬합을 들이밀어 놓고 나가면서
“나 밖에서 기다릴게 얼른 나오세요.”
선생은 경민이 엄마를 향해 웃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는 아들 방에 대고
“아들아! 여기 맛있는 것 많다. 와서 식탁 차려서 아버지랑 같이 식사해라.”
찬합을 열어보니 전, 잡채, 탕수육, 오곡밥, 겉저리가 가득 들어있다. 음식냄새를 맡은 아버지가 나와서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고는
“웬 진수성찬이냐.”
“경민이 어머니가 가져온 거에요. 나 나갔다 올게요.”
남편과 아내의 눈들이 서로를 사랑스럽게 응시하면서 웃는다.
탕수육을 집어 먹은 아들이
“아! 이건 해물 탕수육이에요! 모양이 여러 가지인 걸 보니 여러 종류의 해물로 만들었나 보아요. 앗싸! 안 나가기를 잘 했네.
선생은 부자가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정겹게 보다가 경민이 엄마에게 간다.
경민이 집에는 다섯 명의 아주머니가 진수성찬이 그득한 큰 상 앞에 모여 있다. 경민이 엄마는 선생 보다 나이가 많다. 모인 아주머니들은 나이가 오십 전후다. 선생의 머릿속에 번쩍 생각나는 것이 있다. 이 아주머니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뭔지 알 것 같다. 선생을 보자 모두 일어나 만면에 웃음을 짓고 맞이한다. 그중에서 뚱보 아주머니가 선생 앞으로 와서 두 손을 마주 잡고는 상석에 앉힌다.
“모두들 선생님이 오시면 시작하자며 식사를 안했어요.”
“이제 천천히 드시면서 질의문답을 해요.”
“밥 먹을 때는 이야기 하지 말렸는데..”
“다 옛날이야기에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려면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먹어야 해요.”
“그럼 내가 대표로 질문 합니다. 요즘 내 질이 말라요. 작아지고요. 그걸 어떻게 해결 할 수 없을까요?”
“G-스팟을 본인이 만지거나 만져 달라고 해요. 그곳을 잘 만져주면 애액이 나와서 질이 촉촉해져요.”
“그게 어디 있는데요?”
“질 입구에서 배쪽으로 5cm~7.5cm 사이에 보통 있는데 어떤 사람은 더 입구 쪽에 있어요.”
“거기를 만지면 왜 애액이 나올까요?”
“남자들의 전립선과 같아요. 남자들의 전립선에서 정액을 만들어내듯이 여자의 G-스팟에서도 애액을 만들어 내요. 둘 다 요도와 통하고 있어요.”
“요도라면 오줌이 지나는 길이잖아요.”
“맞아요. 남자들의 전립선 속으로는 사정관과 요도가 관통해요. 그리고 전립선에서는 정액의 1/3을 생산해요.”
“전립선이라면 병이 잘 걸리는 곳이지요.”
“맞아요. 체중이 늘면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기 쉽고 그곳에 너무 정액이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염증도 생겨요. 암도 발생해요.”
“그런데요. 제 남편이 비대증에 걸려서 전립선 수술을 했는데 사정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요.”
“거기에는 신경이 많이 뻗어 있어요. 만약 수술 할 때 신경이 많이 다치면 그럴 수도 있대요. 그러니 등산도 하고 많이 걸어요. 그럼 많이 좋아져요.”
“그런데 여자들은 전립선이 없다면서요?”
“바로 전립선에 해당하는 것이 여자들의 G-스팟이에요.”
“그럼 G-스팟은 병이 들지 않나 보아요?”
"맞아요. G-스팟에 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어요."
"저는 G-스팟이라는 이야기 오늘 처음 들어보아요."
“여자들 중에서 G-스팟이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이 있나 보아요. 결혼을 하면 G-스팟에 대한 공부를 하고 그곳을 잘 길들여야 늙어서 질이 마를 때 그곳을 만져서 애액이 분비되도록 하면 좋은데요.”
“옛날에는 그런 것을 이야기도 못하게 하였지요. 그러다가 요즘에 와서 문제가 생기니 애액 분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가요.”
“남자들이 정액을 만드는 샘이 여러 개 있듯이 여자들에게도 애액을 분비하는 샘이 여러 개 있어요. 그러니까 흥분하면 애액이 많이 나오지요.”
“아서요. 우리 남편은 애액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싫어해요. 너무 헐겁다고요.”
“그럼 아주머니는 지금도 괜찮겠네요?”
“조금은 말라서 신랑이 좀 그렇대요.”
“그럼 아주머니는 아저씨한테 G-스팟을 사랑해 달라고 해요.”
“그런대요. G-스팟이 요도와 통하고 있으면요. 애액에서 지린내가 날텐데요.”
“G-스팟은 방광과도 가까워요. 그런데 전혀 오줌냄새가 나지 않아요.”
“신통하네요?”
“세포막은 아주 똑똑해서 아무거나 통과 시키지 않아요. 특히 방광이나 요도벽을 이루는 세포의 세포막은 특별한 세포들로 이루어져서 꼭 필요한 것만 통과 시켜요.”
“그렇군요.”
“그런데 전립선은 신경이 많이 뻗어 있지만 아주 속에 들어 있어서 만질 수 없어 성감대로 발전하지 못했지요. 그러나 신경종말이 많은 G-스팟은 음경이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 강력한 성감대로 발달 하였지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여자들이 아주 흥분을 하면 양수가 터지듯이 질에서 애액이 나온다고 하던 대요?”
“그래요. 바로 G-스팟에서 그 많은 애액을 분비해요”
"그 많은 애액이 어떻게 갑자기 쏟아져 나와요?"
"G-스팟이 바로 요도와 통하니까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는 것도 많던데 우린 헛살았어요.”
“그래도 그 동안 성생활을 해 오셨으니까 G-스팟을 자극해서 애액을 분비하도록 해 보아요. 요즘은 수명도 길어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있는 것 이용할 수 있다면 좋잖아요. 참 그리고 꼭 걸어요. 등산을 하면 더 좋고요. 분명히 회춘들을 하실 겁니다. 뭐 요즘에는 케겔 운동이라고 잘들 하시던데 등산을 하시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겁니다.”
아주머니들과 선생님은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하고 아주머니들은 집에 가서 실천을 해 보고 다시 질문 하겠다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요즘 중년 이상의 부부들은 性을 잊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젊은 부부들은 나이 들어도 서로가 다양한 자세로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 부부가 서로 지극한 사랑을 나누므로서 가정이 행복하게 되고 이혼을 적게 해서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살 수가 있고 사회가 정화되고 나라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후에는 지구에 평화가 올까? 사랑은 사랑을 낳으니까!
林光子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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