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소설75:性을 알자:4.정액은 알칼리고 애액이 산성인 이유?
오랜만에 창문을 모두 열고 대청소를 한다. 여름에는 매일 대청소를 하였으나 겨울이 되니 창문을 활짝 열어 놓기가 쉽지 않다. 기온이 떨어지니 몸도 둔해지는 모양이다. 움직이기가 싫다. 그래도 방안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가 면 영 상쾌한 기분이 나지 않고 텁텁하고 찝찝하다. 그래서 집안의 공기를 모두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보일러의 스위치를 꺼짐에 돌리고 창문을 열고 청소기를 약으로 놓고 방 구석구석의 먼지를 잡은 후에 강으로 올리고 노트북의 글자판 위에 청소기의 머리를 살짝 대고 틈새의 먼지를 모두 빨아먹게 한다. 노트북이 깨끗해진다. 책 하나하나를 꺼내서 먼지를 잡히게 한 후에 물걸레로 훔치고 창문을 닫고 책을 보니 코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 냄새가 상쾌하다.
오늘 강의 들으러 올 사람들에게 줄 생강대추차를 큰 주전자에 넣고 넉넉하게 끓인다. 찻물이 끓기 시작하자 그 향이 집안에 퍼진다.
전화가 찌르릉 울린다. 수화기를 귀에 대자
“우리아이들 거기서 좋은 강의 듣는다면서요. 엄마들도 함께 가기로 하였는데 괜찮을 가요?”
“네 오세요. 좋아요?”
“뭐 좋아 하세요. 혹시 장두감 좋아해요?”
“장두감 겨울에 홍시 되어 먹으면 끝내 주지요. 홍시 되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여름에 먹어도 좋고요. 그런데 웬 장두감 이야기를 해요?
“우리들이 매번 공짜로 들으니 고마워서 선생님 드리려고 장두감을 사 두었지요. 가지고 갈게요.”
“감사 합니다.”
현관문 벨 소리가 나서 문을 여니 여학생 4명 남학생 3명 엄마 2명이 들어온다. 엄마 둘이서 단감 박스 하나를 양쪽에서 들고 들어온다. 엄마는 박스를 거실에서 가장 추운 곳에 놓는다.
“추운 겨울에 홍시 되면 같이 먹어요.”
“이거 뇌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강의 해 달라고요.”
“그러지요. 다 같이 자식 키우는데 함께 노력해야지요.”
생물선생은 대추생강차를 손님 수대로 쟁반에 가지고 와서 한잔씩 들어서 권한다. 차는 따끈하지만 찻잔 손잡이는 뜨겁지 않다. 모두 호호 불며 입가심을 하는 식으로 조금씩 마신다.
“어제는 잣과 호도를 띠우지 않았는데 오늘은 띠웠네요. 이거 단감 때문인가요. 엄마!”
선생아들이 엄마를 보며 눈을 찡긋 윙크를 하며 한마디 한다.
“그래 공짜가 어디 있니 차 맛도 어제 보다 더 맛있을 거다.”
“정말 맛있네요. 컵이 커서 양이 넉넉하여 뱃속이 든든합니다.”
“조금 있으면 훈훈해질 겁니다.”
엄마들이 한마디씩 한다. 엄마선생이 정색을 하고 앞으로 나와 앉는다. 강의가 시작된다.
“오늘은 정액과 애액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애액이 뭐에요?”
가냘픈 여학생이 질문한다.
“여자들이 성적으로 흥분을 하면 질입구와 질에서 물이 나오는데 애액이라고 해요.”
“애액이 나와야 삽입을 한다고 어디선가 읽었어요.”
둥치가 큰 남학생이 말한다.
“잘 아네. 맞아.”
“또요. 여자에게 애액을 나오게 하기 위해서 성감대를 사랑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어요.”
“누구한테서 그렇게 자세히 배웠나?”
“아버지한테요.”
“성감대를 사랑하는 것을 뭐라 해?”
“전희요.”
“성감대가 어딘데?”
“여자 몸은 거의가 다 성감대래. 그래서 함부로 만지면 안 된데. 남자하고 다르데.”
“맞아 너희들만큼 자라면 이성의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되지.”
“그럼 넘어져도 일으키지 말아요?”
아직 어린티를 벗지 못한 남학생이 묻는다.
“그거 하고 다르지 사랑의 손길로 만지지 말라는 말야. 아직도 어려^^^“”
둥치학생이 말한다.
“다른 사람들 이제 애액이 무언지 알겠지요?”
“네.”
“정액은 알칼리고 애액은 산성이지요.”
“반대잖아요?”
“반대지.”
“왜요?”
“우리 몸의 체액은 약알칼리지. 그래서 우리 몸에 붙어사는 세균도 알칼리에서 잘 살기 때문에 여자들의 질에서는 산성액을 내 놓아 잡균을 죽여요.”
“그렇군요.”
“그런데 사랑을 해서 정액이 질 속으로 사정되면 정액이 질 속을 중화시켜서 알칼리로 만들어요. 그 뿐 아니라 수억 마리의 정자가 죽어가면서 질 속과 자궁 속을 알칼리로 만들면서 난자가 기다리는 나팔관 끝 쪽으로 달려가요.”
“그 수억 마리 중에서 오직 한 마리 정자만 난자와 수정을 하고요.”
“그것도 배란이 되어서 난자가 기다리고 있을 때 정자가 수정을 할 수 있지 난자가 없으면 모든 정자는 다 죽지요.”
“다음에 말이야. 너희들 시집가고 장가가서 사랑을 한 뒤에 바로 씻지 말거라.”
“우린 바로 씻는데요?”
아주머니가 말한다.
“애액이 산성이라서 잡균을 죽이니 질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고추에 묻은 애액이 잡균을 죽이고 보호를 해요.”
엄마선생이 대답한다.
“듣고 보니 그러네요.”
정액이 알칼리인 것은 정자는 반쪽 씨로서 앞으로 난자를 만나 수정을 해서 수정란이 되면 한 사람이 될 것이므로 알칼리인 사람의 체액에 맞추기 위함이다. 그래서 정자를 품는 정액은 알칼리이고 여자의 질은 어느 정도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균의 침입을 잘 받을 수 있어 잡균을 죽이기 위해서 산성액을 분비한다.
林光子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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