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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을 알자

내시의 성생활→1.고환제거하기

by 임광자 2007. 11. 19.

 

 

2.단숨소설66: 내시의 성생활→1.고환제거하기



<왕과 나>를 보면서 누가 각본을 썼는지 또 누가 연출을 시켰는지 너무도 인체에 대해서 모를뿐더러 옛날 우리 선조들의 의술을 많이도 무시했다는 생각을 한다. 내자원이나 도자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내시를 만들어 궁궐로 들여보냈고 궁에 들어간 내시들 중에는 한의술에 밝은 내시들이 있었다. 아니면 들은풍월로라도 인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을 거다. 옛날 중국의 전설적인 편작이나 화타의 이야기도 들었을 것이다. 이미 그곳에서는 3국시대 훨씬 이전부터 침술과 마취와 외과수술을 하여 왔고 한약으로 마취와 지혈을 시키는 방법도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중국과의 왕래가 왕성하였으니 화타와 편작의 의술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의술을 알았던 내시들이 도자소에 들락거렸을 것이고 그럼 자기들이 터득한 지식을 도자소에 알려서 덜 고통 받고 양물(고환)을 자르는 방법을 알려 주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불을 깎는 시간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고통을 덜 주고 양물을 자를 가를 생각하고 의술을 베푸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 모습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어렸을 적에 돼지를 거세하는 것을 몰래 본 적이 있다. 어른들이 여자들은 보지 말라며 �았는데 궁금하여서 몰래 보았다. 돼지를 널빤지에 눕히고 네다리를 각각 묶어서 고정을 시키고 엉덩이쪽 아래에는 조금 높은 받침대를 놓아서 엉덩이가 조금 올라오게 하여 심장 보다 불알이 있는 쪽을 높여서 수술로 인한 피가 덜 흘러나오도록 했다. 지금 같으면 해부기라고 할 수 있는데 작은 가위와 작은 칼이 사용되었다. 불알을 조물락조물락 만지면 그 속에 두 개의 방울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알 속의 고환을 쌍방울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는 불알은 음낭이라는 고환주머니다. 고환 주머니는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주머니 속에 고환이 하나씩 들어있다.


거세를 하려면 먼저 음낭 위를 명주실로 단단히 묶어서 혈액의 통과를 막는다. 다음 음낭을 잡아 다니면 고환과는 별도로 잡아당겨진다. 잡아 당겨진 가죽(?)을 옆으로 가위로 쭉 자른다. 그리고 잘려진 쪽을 각각 반대로 잡아 당겨 벌려서 고정을 시키고 고환 각각의 위쪽에 있는 혈관과 정관을 명주실로 묶는다. 그런 다음에 두 개의 고환을 꺼내서 잡아 당겨서 끊어낸다. 그리고는 아저씨들이 돼지 고환을 소금을 찍어서 먹는 것을 보았다. 으윽~ . 고환이 제거된 음낭은 잘려진 부분을 봉합을 하고 거기에 지혈제인 쑥이나 연근 간 것을 두툼하게 바른다. 또는 갑오징어뼈를 수년간 지붕에 던져두었다가 삭으면 부셔서 가루 내어 만든 지혈제 가루를 듬뿍 뿌리고 환부를 천으로 감싼다. 돼지는 지혈이 될 때까지 묶어 두었다. 이렇게 집에서 돼지를 거세하는 데도 이런 과정을 거쳤다.

 

 

<왕과 나>를 보는데 도자소에서 아이들을 거세하는 장면을 딸과 같이 보는데 딸이 묻는다.


“엄마! 왜 아이들을 의자에 앉히고 저 일을 해요. 그럼 피가 엄청 나잖아요.”

“맞아 눕히고 엉덩이를 많이 높이고 해야지.”

“내가 손가락을 배어서 피가 엄청 나니까. 엄마가 그랬잖아 손을 들어서 심장 보다 높여라 그래야 피가 덜 난다고 그랬잖아.”

“맞아 저런 자세라면 금방 피가 다 나와서 과다 출혈로 죽을 거다.”

“그리고 음낭을 자르고 고환을 꺼내는데 작은 칼이어야지 저렇게 큰 칼을 어떻게 사용해.”

“시청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 주고 싶은가 보다.”

“거기다가 마비산이라도 끓여 먹이고 명주실로 묶고 지혈제도 바르고 하면 좋을 텐데 그런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아. 그냥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려고 큰 칼을 사용하고 ....”

“요즘 사극들 엉망이잖아.”

“맞아요. 아무리 재미 위주로 한다지만 사극이란 간판을 내 걸면 그래도 어느 정도 내용에 충실하던지 아니면 픽션이나 환타지란 말을 앞에 달던지.”

“제대로 하고서도 재미있게 꾸밀 수가 있을 터인데.”

“앞으로 유능한 사극제작자가 나와야 할 터인데.”

“극본을 쓰고 각색 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쓰는 글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해.”

“요즘에는 책임 같은 거 없나봐.“

“그래서 학생들이 드라마를 보고는 수업 시간에 드라마에서는 이러는데 왜 그렇게 가르키냐고 해요.”

“아마도 백년이 흐르면 드라마가 야사로 전해져서 우리나라 역사가 엉망진창인 줄거리를 갖게 되겠지.”

“그래도 과학은 증거가 있으니까 덜 하겠지요.”

“그럴 거야.”

“그런데 내시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내시들에게는 그들에게만 전해지는 춘화도가 있었을 거다.”

“맞아요.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법?”

“요즘에 여러 가지 체위가 개발 되어 있는데 아마도 그 속에 내시들이 즐겼던 체위도 있을 거야.”

“기대 할 게요.”

 

 

맨 위의 그림을 보면 고환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내시가 되려면 바로 그 고환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하기 전에 환자는 눕고 엉덩이쪽을 높였을 것이다. 상처가 심장 보다 높아야 출혈이 적다는 것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경험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음 음낭 위를 단단히 묶어서 출혈을 줄였고 환자는 음낭 속의 고환만 제거하고 음경(고추)은 그대로 두었다. 그림에서 보듯이 음낭을 자르고 고환 위에 뻗은 혈관과 정관을 묶고 나서 고환을 잘라내고 다시 음낭을 봉합하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林光子 20071119

 

★다음은 <정액은 고환에서 10%, 90%는 어디서 만들어지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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