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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인체의 이(理)와 기(氣)

by 임광자 2007. 8. 14.

인체의 이(理)와 기(氣)

 

 

우주는 기(氣)로 차 있고 우주의 기가 이합취산(離合聚散)을 해서 삼라만상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우주의 기가 이합취산을 하는 데는 이(理)가 있다. 이와 기는 태극 속의 음양과 같아서 이가 커지면 기가 작아지고, 기가 크면 이가 작아진다.


우주 전체를 하나의 태극으로 볼 수도 있고 이가 태동하는 일부분이 태극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태극 속에서 기와 이는 음양이 되어 음양의 화합에 의해 제 3의 기가 생겨 이를 태동 시켜 삼라만상을 생로병사 시킨다.


예를 들면 옹기나 도자기는 흙이 물로 빚어져 형태로 만들어 지고 불로 구어 져서 만들어진다. 여기서 물은 음이고 불은 양이며 흙은 음이며 흙을 빚는 도공의 기를 양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들 두 쌍의 음양의 기가 흙에 작용하여 제 3의 기(氣)가 만들어져 옹기나 도자기를 만든다. 옹기나 도자기가 갖는 기는 똑 같은 것이 없지요. 비스든 할지라도 다 다르지요.


삼라만상은 각각 다 다른 기를 갖는다. 그것은 삼라만상이 형성될 때 환경기(環境氣) 를 받기 때문이다. 삼라만상이 형성되고서도 환경기가 계속 작용하여 삼라만상이 풍기는 기를 변화 시킨다.


또 예를 들면 남녀가 한 몸이 되었을 때 하나의 태극이 되기도 한다. 남녀가 하나가 되었을 때 음양의 씨가 화합하여 수정란이 되어 자라면 바로 한 사람이 되는데 수정란은 제 3의 기가 된다.


우리들의 몸이 이(理)라면 우리들의 기운이 기(氣)가 된다. 이는 기의 집이다. 몸이 기 보다 커지면 기운이 적어지고 이 보다 기가 커지면 기운이 너무 넘쳐난다. 생물은 무생물과는 달리 자신이 가진 이(理)와 기(氣)를 스스로 그 비율을 조절 할 수가 있다.


사람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래서 우리는 교육을 받고 자기수양을 한다. 교육과 자기수양을 통해 이(理)를 변화시키고 이가 변화되면 기(氣)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우리가 비만해질수록 활동력은 작아지는 것을 경험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우리의 몸은 이가 되고 우리가 풍기고 사용하는 기운은 기가 된다. 우리가 교육을 받고 수양해서 얻는 것의 하나를 예로 들면 뇌 속의 이(理)를 변화시켜 뇌의 기(氣)의 하나인 지혜를 터득 하는 것이다.


인체에게서 풍기는 기는 각각 다 다르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서 똑 같은 기를 가진 사람은 없다. 다만 비슷할 뿐이다. 40세가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은 바로 내면의 세계에서 풍겨져 나오는 기가 얼굴에 서려 있기 때문이다.

 

 

인체에서의 이(理)와 기(氣)를 어렵게 생각을 말고 우리 몸둥이가 理로 이루어졌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기운이 바로 氣가 됩니다. 우리가 열심히 움직이면 우리가 먹은 영양소가 理로 가지 않고 氣로 많이 가서 살이 덜 찝니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한다면 영양소가 氣로 만들어지지 못해서 理로 되어 우리가 뚱댕이가 되고 그 대신 氣가 적어져서 기운이 없게 됩니다.

 

 

林光子 20040414, 20070814 수정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니 풍선이 주렁주렁>이란 아랫글을 수정보충 하였으니 다시 읽어 봐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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