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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골수와 지하수는 닮았다

by 임광자 2007. 8. 5.
골수(骨髓) 지하수(地下水) 는 유유상종(類類相從)

자연의 암반(巖盤) 속에 지하수가 있듯이 우리의 뼈 속에는 골수가 있다.

지구 위의 토양을 걷어내면 그 아래에는 단단한 바위로 된 암반이 있다.
우리의 피부와 근육을 들어내면 그 속에는 뼈가 있다.
암반 속에 지하수가 있듯이 우리의 뼛속에는 골수가 있다.

지하수가 솟아올라 만들어진 산 속 깊은 옹달샘이 강의 원류(발원지)가 되듯이 우리의 뼛속 골수에서는 혈액의 가족들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림프구 을 만든다.

강물이 흘러흘러 바다로 가듯이 우리의 혈액 속의 물은 혈관 속을 흐르다가 심장과 콩팥을 거쳐 방광으로 간다. 방광에 오줌이 채워지면 우린 오줌을 자연으로 내놓는다.

바다의 물은 햇빛이 강열 할 때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 구름이 되지만

우리 몸에서 나온 오줌은 땅위를 흐르다가 스며들어 식물들의 거름이 되기도 하고 역시 물을 따라 흘러서는 바다로 가 수증기 되어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되었다가 비가 되어 지상에 내려온다.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듯이 암반 속의 지하수는 지상의 마르지 않는 강물을 만든다.


林光子  200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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