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관 위는 치질이 잘 생기는 곳
주변을 살피던 꼬마 엄마가 안내자에게
“치질은 어디서 생기나요?”
“바로 이곳에서 치질을 만들지요.”
“네?”
“치질이 있으시나요?”
“저 치질 있어요.”
“혹시 변비 있으시나요?”
“심해요.”
눈이 깊은 청년이
“저도 치질 있어요?”
“청년도 변비 있나요?”
“좀 있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든요.”
“치질은 대체로 변비가 있늘 때 잘 생겨요.”
“왜 변비가 생기나요?”
“섬유질을 적게 먹어서 대변 양이 너무 적으면 직장에 대변 양이 찰 때까지 머물다 보면 수분이 증발되어 단단해져요.”
“방귀 냄새도 독해져요.”
“앉아서 생활을 많이하면 항문 있는 부분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변비가 생기기도 해요. 치질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변비가 왜 치질을 가져오는지 그게 궁금해요?”
“변비로 단단한 대변이 항문관으로 진입할 때 항문관 위 얇은 표피를 밀치고 지나면 상처를 입어요.”
사람들이 안내자가 하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상처를 입으면 피가 나고 피딱지가 생기다가 계속 단단한 대변이 밀치고 내려가면 상처의 딱지도 함께 밀리고 밀려서 나중에는 항문 밖으로 나오면 치질이 되지요.”
“맞아요. 제가 그래요.”
꼬마 엄마가 대답하자 눈이 깊은 청년이
“저는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데 응가를 할 때마다 피가 나와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속에 치질이 있데요. 수술하려고요.”
꼬마 엄마가
“전 수술을 했는데 또 생겼어요. 어디서 생기나 궁금했어요.”
치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꼬마가
“저는 커다란 된똥을 힘주어 싸면 피가 나요.”
꼬마 엄마가
“병원에서는 치열이라고 하던데 조금 피가 나면 연고를 발라주면 괜찮은데 어쩔 때는 좀 많이 나요.”
안내자가 꼬마와 꼬마엄마를 번갈아 보며
“대변이 얼마나 크기에 항문이 찢어지나요?”
꼬마 엄마가
“팔뚝만 해요.”
“설마요.”
“정말 큰 것을 내놓아요.”
“항문은 적은데 팔뚝만한 똥이 나오니까 항문이 견디다 못해 찢어지는군요.”
“치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치질에 종류가 많아요?”
“우리는 보통 치핵을 치질이라고 해요.”
“치핵이요?”
“혹이 생겨서 밖으로 나오거나 안에 있는 것을 치핵이라고 해요.”
“밖으로 나오면 수치질, 안에 있으면 암치질 그러는데요.”
“앞에서 말한 치열도 치질의 종류에요.”
“어떻게 해야 치질이 안 생기나요?”
“초기에는 약만 바르고 좌욕을 하고 채소를 즐겨 드시면 잘 나아요.”
“앞으로는 식단에 신경 많이 써야겠어요.”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 있어도 잘 생겨요.”
“그럼 어떻게 해요.”
“가끔씩 엉덩이를 움직여 주면 좋아요.”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의
1권으로 나올 "소화 테마파크" 책에 나올 글의 초고이니 살제로 나온 책의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는 어린이와
인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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