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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위의 강산과 십이지장의 알칼리

by 임광자 2016. 12. 20.

위의 강산과 십이지장의 알칼리

 

위의 꿈틀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서 아이들은 파도타기 하는 것 같아서 즐겁고 어른들은 조금 재미있는 모습이다. 유문 앞에 모인 사람들 중에 한 아주머니가 안내자와 문답을 하고 다른 사람은 둘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위에서는 단백질이 소화되는군요.”

위액에는 염산과 단백질 소화효소가 있어서 질긴 고깃덩이를 잘게 절단 내요.”

맞아요. 염산이 살이나 옷에 닿으면 녹아버려요.”

그런데요. 고기를 먹으면 오래도록 속이 든든해요.”

"단백질인 고기를 소화시키느라 오래도록 붙잡고 있어서지요."

제가 좀 과식을 하는 편이라 신물도 잘 올라오고 때론 쓴물이 올라와요.”

적당히 드시는 것이 건강에 좋은 데요.”

식탐이 있어서 통제가 잘 안 되어요.”

신물은 산이고 쓴물은 알칼리지요.”

신물은 위에서 올라온다고 하였는데 쓴물은 어디서 올라와요?”

쓴물은 십이지장에 있어서 토사광란이 나면 올라와요.”

십이지장에는 알칼리가 있나요?”

위에서 내려가는 강산을 중화시키려고 있어요.”

위는 왜 염산을 내서 위액을 강산으로 만들 가요?

살균을 하려고요.”

살균이요?”

우리가 먹은 음식 속에는 세균이 많지요.”

그건 침과 편도에서 나오는 파수꾼이 잡아 죽인다고 했지요.”

다 못 죽여서 위까지 들어와요.”

위까지 들어오면요?”

염산이 강산이라 죽여 버려요.”

그럼 위벽도 상처를 입을 텐데요?”

위는 음식이 들어오면 위의 점막에서는 얼른 점액을 쏘아요.”

어디에 점액을 쏘아요?”

위 점막에 쏘아서 페인트칠 하듯이 발라요.”

점액이 무슨 일을 하는 데요?”

염산에 녹지 않아 위벽을 보호해요.”

전 과식 후에 속이 쓰려요.”

염산 양은 들어오는 음식 양에 따라 분비되어요.”

제가 과식하면 많이 분비되겠네요.”

위벽은 음식이 많이 들어오면 많이 늘어나고 발라진 점액이 얇아지겠지요.”

그렇지요.”

얇아진 틈새로 염산이 들어가서 위벽을 할퀴면 속이 쓰리지요.”

위산과다라고 해요. 때론 가슴까지 아파요.”

가슴이 아픈 것은 신물이 식도까지 올라가서 그래요.”

식도에는 점액이 발라지지 않나요?”

. 그래서 신물이 올라오면 식도를 할퀴어서 아파요.”

한번은 식도염에 걸렸어요.”

계속 과식하시면 식도암도 걸려요.”

????”

식도를 이루는 세포를 신물이 계속 괴롭히면 돌아버려서 암세포로 되어요.”

무얼 먹어야 해요?”

신 것 보다는 알칼리 식품을 적당히 드세요.”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해요.”

대체로 고기는 산성이고 채소와 과일은 알칼리지요.”

앞으로는 먹는 것에 신경 써야겠어요.”

그 때 세아 할머니가

 

제 경우는 과식 후에는 쑥 생즙을 마시면 많이 좋아져요.”

쑥 생즙이 좋아요?”

쑥은 위기(胃氣)를 북돋우고 알칼리라 산성을 중화시켜요.”

쑥은 겨울에는 없잖아요?”

저는 쑥을 길러요. 겨울에도 풀숲 속에서는 자라요.”

저도 쑥을 기를래요?”

모기에 물리면 쑥을 씹거나 찧어서 붙이고 마를 때까지 두면 가렵지 않고 상처에 붙이면 피도 안 나고 쉽게 아물어요.”

 

안내자가 사람들에게

 

이제 십이지장으로 들어가요!”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의 

1권으로 나올  "소화 테마파크" 책에 나올 글의 초고이니 살제로 나온 책의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는 어린이와

인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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