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을 축지법(縮地法)으로 통과?
안내자가 회맹문 위쪽에 있는 빨강 스위치를 누르자 유리창이 나타난다. 유리창 속에는 대장의 전체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림은 책에 나옵니다.)
“모두들 대장 그림을 보세요.”
안내자가 그림을 설명한다.
“대장의 볼록볼록 한 부분을 결장팽기라고 해요.”
“왜 결장팽기가 생겨요?”
똘똘이 엄마가 묻는다. 안내자가 그림 속의 결장뉴라고 쓰인 부분을 가리키며
“대장에는 리본띠 같은 결장뉴가 3군데 있어요.”
똘똘이 엄마가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결장뉴가 마치 주름 단처럼 대장을 잡아 당겨서 결장팽기가 생기네요.”
안내자가 대답한다.
“맞아요.
“결장뉴로만 가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겠어요.”
“그렇지요.”
똑똑이 엄마가
“결장팽기로 가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천천히 가겠네요.”
안내자가
“그림은 대장 겉을 보여주지만 지금 우리는 대장 속에 있어요.”
사람들이 위아래 옆을 살핀다. 안내자가
“위를 보세요!”
“케이블카가 있어요!”
“케이블카는 결장뉴로만 가기 때문에 우린 축지법으로 직장까지 갈 수 있어요.”
똘똘이 엄마가
“그럼 대장 속 자세한 것은 볼 수 없잖아요.”
똑똑이 엄마가
“숙변 쌓인 것도 보고 싶고 유산균이 하는 일도 보고 싶어요.”
“그러려면 결장팽기로 걸어가야해요.”
아이들과 노인들은 축지법으로 대장을 통과하겠고 나선다.
“케이블카는 왕복이에요.”
안내자의 말이 떨어지자
“다시 이곳으로 와서 결장팽기를 걸어 갈래요.”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의
1권으로 나올 "소화 테마파크" 책에 나올 글의 초고이니 살제로 나온 책의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는 어린이와
인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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