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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임광자책 초고맛보기

대장균을 조심하라!

by 임광자 2016. 11. 12.

대장균을 조심하라!

 

똘똘이가 안내자에게

저기 회맹문에 대장균을 조심하라!-고 쓰였어요?”

곧 대장균이 나타 날거에요.”

.”
그때 위에서 쌀이 떨어진다.

이게 뭐에요? 쌀이 막 몸에 붙어요?”

하고 호들갑을 떨며 막 떼어낸다.

똑똑아! 네 등에 쌀이 붙었다!”

! 등에 쌀이 붙어요?”

뛰뛰가 말하고 똑똑이의 몸에 붙은 쌀을 떼어서 똑똑이에게 보여 준다.

! 냠냠이 등에는 흑미가 붙었다.”

똘똘이가 말한다.

샛별이 등에는 찹쌀이 붙었다.”

그런데 움직이네. 이게 무어지?”

그런데 왜 등에만 붙나?”

색깔이 다 달라!”

모양도 조금씩 달라!”

어린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자 안내자와 세아 할머니는 웃는다.

대장균을 참 잘 표현 하셨네요.”

세아 할머니가 안내자를 보며 말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세아가 어린이들을 보고 말한다.

애들아! 이 쌀처럼 생긴 것이 대장균이래.”

대장균?”

보름달이 징그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왜 색깔과 모양이 달라요.”

똑똑이가 안내자를 쳐다보며 질문한다.

대장 속에서 사는 대장균은 여러 종류지요. 쌀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요. 밥을 해 먹는 멥쌀, 찰밥을 해 먹는 찹쌀, 약이 된다는 흑미 등등 여러 종류지요. 보리도 보리쌀이라고 하고 밀로 만든 밀쌀도 있고요.”

그런데 왜 대장균을 쌀로 했어요?”

똑똑이가 질문을 한다.
대장균의 모양이 길쭉해서 쌀로 표시를 했대요.”

그런데 왜 어린이 등에만 쌀이 붙어요.”

어린이가 입는 특수복 등에는 자석이 들어 있어요. 대장균에도 자석이 있지요.”

아하! 그래서 어린이 등에만 붙는구나!”

똘똘이가 의기양양하게 대답을 한다.

나도 집에 자석 있어. 바늘이나 옷핀이나 잃어버리면 자석으로 바닥을 쓸고 다니면 자석에 잃어버린 쇠붙이가 달라붙어요.”

 

그런데 어린이들의 등에는 자기 손이 가지 않아서 다른 사람이 떼어 주어야 한다.

 

앞에다 붙이지 왜 뒤에 붙게 하셨어요?”

작은 고추가 오랜만에 질문을 한다.

앞에다 붙이면 금방 떼어 버리고 재미가 없잖아요. 등에 붙으니 자기 등에 대장균이 붙은 건지 안 붙은 건지 어떤 종류가 붙은 건지 모르니 재미있지요.”

안내자가 대답을 한다.

대장균은 실제로 우리 눈에 보여요?”

냠냠이가 질문을 한다.

보이지 않아요. 다른 세균처럼 대장균도 세포 속에 들어가서 둥지를 틀고 살 정도로 작아요.”

맞다. 세균이 세포 속에 들어 가 살면 병든다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대장균은. 1000배로 확대하면 연필심으로 점하나 찍은 것 만하게 보여요.”

그래서 그랬구나. 제가요. 화장실에 가서 큰일 보고 손을 안 씻고 나와서 부침개를 집어 먹으니< 대장균도 먹겠다.>고 엄마가 말했지요.”

그렇답니다. 대장균 맛이 어떠셨나요?”

아무 맛도 안 났어요.”

대장균은 대변 속에 많아요. 휴지를 여덟 겹으로 접어서 큰일 보고 항문을 닦은 후에 손을 검사하니 대장균이 나오더래요.”

여덟 겹이나 두껍게 해서 닦았는데요!”

그러니 꼭 큰일을 보고 나면 휴지로 닦은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해요.”

그럼 물로 항문을 씻으면 대장균이 안 나와요?”

방귀를 뀌면 나오겠지요.”

? 방귀 속에 대장균이 있어요?”

건조한 대변의 50%가 대장균이래요.”

아이고! 내 똥고야! 꽉 막고 있어라! 어차하면 대장균 발사 될라!”

똑똑이가 말하고는

하하하! 내 똥꼬는 대장균 발사기!”

너희들 방구 나오려고 하면 화장실 가서 팬티 내리고 뀌어!”

작은 고추가 말하며 싱글벙글 이다.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의 

1권으로 나올  "소화 테마파크" 책에 나올 글의 초고이니 살제로 나온 책의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는 어린이와

인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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