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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임광자책 초고맛보기

단백질 이야기

by 임광자 2014. 10. 30.

생물들이 갖는 단백질은 그들이 각각 갖고 있는 유전암호에 따라

 

성질이 달라진다.

 

 

두부, 콩,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살 에는 단백질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먹어 보고 눈으로 보아서 알듯이 이들은 모두 다르다.

 

 

우리들의 피부도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그러나 사람들마다 피부가 다르다. 색갈도 촉감도 다 다르다.

 

단백질들이 왜 이렇게 다를까?

 

단백질을 이루는 기본단위는 아미노산이다.

 

아미노산에는 20여 종류가 있다.

 

이 20여 종류의 아미노산들이 어떻게 엮어지느냐에 따라

 

 

단백질의 종류가 달라진다.

 

단백질 속의 아미노산의 배열순서는

 

각 세포들이 가지고 있는 핵속의 DNA가 가지는 유전암호에

 

따라서 배열된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닭고기만을 먹어도 사람살로 만들어진다.

 

 

우리 몸을 이루는 단백질은 종류도 많고 구조가 여러가지이다.

 

구조가 다르면 기능도 달라진다.

 

20여 종류의 아미노산들의 모습을 보고

 

단백질들의 구조를 보고

 

단백질의 변성을 본다.

 

 

단백질은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기능을 발휘한다.

 

만약에 이 입체적인 구조가 망가지면

 

단백질의 특성을 잊어 버린다.

 

단백질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지려면 여러가지 결합을 한다.

 

 

우리가 두부를 계속 끓이면 단단해진다. 고기도.. 생선도....

 

왜냐하면 이들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고

 

열은 단백질을 이루는 모든 결합을 끊어버리기 때문이다.

 

★위 글은 2005년 2월 7일에 올렸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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