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책에 나올 그림을 그릴 도구들
40~50년 전에 학회 발표 때 사용할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 썼던 레터링을 오늘 광주에 가서 샀다. 그 당시에는 영문레터링을 사용하였으나 오늘 내가 산 것은 한글레터링이다. 내가 만든 슬라이드로 지도교수님은 학회에 나가 발표를 하고 나중에는 내가 석사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 슬라이드를 만들 때 레터링을 사용했다. 그 당시에는 국산이 없고 일제를 썼던 것 같다. 슬라이드를 잘 만든다고 칭찬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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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글자판에 따라 글씨를 쓴다.
글자판은 크고 작은 것 여러 개가 있다.
오늘 레터링을 산 것은 슬라이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고 내가 만드는 책에 들어 갈 그림에 글씨를 넣으면 그림을 축소하고 확대할 때 제 위치를 벗어나기를 잘해서 그림의 부분에 명칭을 쓰지 않고 기호를 쓰고 캡션 넣기에 설명을 넣기 위해서다. 대학교재를 잘 보면 그림과 글씨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은 바로 그림을 그릴 때 글씨를 넣지 않아서다. 즉 그림 그리는 것과 글씨 넣는 작업이 분리되어서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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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책의 그림이 흐린 것은 네임펜이나 싸인편을 사용해서다. 먹물로 그림을 그리면 진하게 나온다. 그래서 먹물을 찍어서 그림을 그리려고 펜촉을 샀는데 번지고 A4 용지가 상처를 입어 그림이 깔끔하지 않았다. 그래서 먹물을 찍어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도구를 물어보니 너무 너무 비싸서 다음에 사기로 하고 오늘은 먹물을 묻혀서 사용하는 컴퍼스 하나를 7,600원에 우선 샀다.
도매가 7,600원에 산 먹물 찍어 사용하는 컴파스.
물건을 산 집 봉투.
광주광역시의 예술의 거리에 있는 모던 아트에서 샀다.
그 외에 각종 도형 그림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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