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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 짓기

호박이 편안하게 살 덕을 만들고 나는 그 아래서....

by 임광자 2011. 6. 28.

호박이 편안하게 살 덕을 만들고 나는 그 아래서....


호박넝쿨이 무성하게 자라서 높게 받쳐 놓은 지지대를 넘어가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작년에 통나무를 콘크리트 바닥에 자르르 몇 겹으로 깔고 그 위로 호박넝쿨이 뻗게 했다. 위에서 보면 녹색 밭으로 보기가 좋으나 호박을 따려면 긴 막대로 무성한 잎들을 이리저리 젖히면서 찾기도 하고 가운데는 막대기 끝이 닿지 않아서 직접 들어가서 뒤졌다. 어떤 것은 쥐가 갉아먹고 어떤 것은 빗물공세를 너무 받아서 썩고 어떤 것은 너무 커 버려서 애호박으로 따 먹기도 그렇고 청둥호박이 될 때까지 두면 작은 호박이 열릴 것 같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늙히기로 하고 나중에 보니 썩어버렸다.


올해는 호박이 올라서 시원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덕을 만들기로 마음 단단히 먹고 네 귀퉁이에 중간 크기의 블로크로 기둥을 세웠다. 블로크의 구멍이 안쪽으로 가게 해서 대칭되는 기둥의 양쪽 구멍에 각목의 양 끝을 끼워서 가로대를 만들어 무얼 말리는 데 사용할 것이다. 올 겨울에 통나무를 연료로 사용을 하면 내년 봄에는 하우스 비닐로 지붕을 하고 그 위에 각목을 올려서 호박 넝쿨이 뻗고 아래서는 여름에는 돗자리 펴고 방문객들과 생활생물 이야기를 하고 가을부터 봄까지 식품 개발하는데 정열을 발산시키고 싶다.

 

 

블로크로 4개의 기둥을 세운 모습

만약에 이곳으로 호박넝쿨이 뻗게 된다면

어떻게 헤집고 호박을 찾아 따 먹을 수 있겠는가?

 

호박넝쿨이 무성하게 뻗어 오르고 있다.

 

4개의 기둥 안쪽에는 작년에 호박넝쿨 뻗으라고 사용하였던

헌집에서 뜯어냈던 통나무들이 쌓여있다.

올 가을에는 이 통나무가 타서 좋은 식품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위에 보이는 각목이 4 기둥 위에 올라간다.

예전에 사다 놓은 것이 2개고

오늘 3개를 주문했다.

 

해가 저문 후에 주문한 5cm x 8cm x 360 각목이 도착하였다.

각목과 각목의 연결 부위는 일단 기억자로 고정하고

후에 못을 밖았으면 좋겠다.

 

사진처럼 각목을 4개의 기둥 위에 올리니 ㅁ 자가 되었다.

그리고 하나는 ㅁ 자 가운데 올렸다.

 

대충 통나무를 올렸다.

호박넝쿨을 올렸다.

날씨가 좋아지면 나머지 통나무를 다 올릴 거다.

그럼 바닥 위가 비고 거기에서 무언가를 할 것이다.

무얼할까?

민간약초로 차와 반찬을 개발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그 결과는 블로그에 올릴 것이다.

 

4개의 블로크 기둥의 구멍 뚫린 쪽을 빼고

나머지 삼면에 붉은 벽돌을 붙일 생각이다. 

 

2011.06.2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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