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 어버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다를까?

왜 한 어버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다를까?

우리 몸의 각 부분의 특징은 바로 그 부분을 이루고 있는 세포 속의 유전자에 의해서 나타난다. 한 형질을 타나내는 유전자는 상동염색체의 같은 위치에 있고 이들을 대립유전자라고 한다. 대립유전자는 서로 우열관계가 강하게 있거나 약하게 있거나 조금은 동등하기도 하다. 대립유전자들의 상황에 따라 형질발현이 되고 형질발현이 될 때는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양하게 표현형이 나타난다. 그래서 똑 같은 사람은 없다. 하나의 수정란에서 유래해서 똑 같은 유전자형을 갖고 태어나는 일란성 쌍둥이도 살아가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다르다.

 

★DNA 상의 수 많은 유전암호가 모여서 유전자를 만든다. DNA는 세포분열 때 용수철처럼 압축되어 염색체가 된다. 염색체에 특수 염색를 하면 위와 같은 띠가 나타난다. 그리고 지금은 그 띠에 어떤 유전자가 있는지도 밝혀졌다.

우린 모두 하나의 세포인 수정란이 발생해서 태어난다. 수정란이 만들어지려면 난자와 정자가 수정을 해야 한다. 즉 수정란 속에는 어버이의 유전자가 들어 있다. 어버이에게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해도 한 어버이에게서 만들어지는 정자와 난자가 다 똑 같은 유전암호를 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몸속에는 조상들이 가졌던 유전암호들이 축적되어 있고 정자와 난자를 만들 때는 각각 어버이로부터 온 상동염색체가 유전자 교환을 하는 교차가 일어나기 때문에 유전자를 구성하는 유전암호가 다르게 만들어진다.

 

★난자와 정자가 만들어질때는 염색체 수를 반절로 만드는 감수 분열을 하고 두 번 분열을 해서 4개의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데 정자는 4개가 만들어지지만 난자는 하나만 크고 셋은 아주 작다. 그 결과로 난자는 정자 보다 크다.

위 그림을 보면 상동염색체의 교차를 볼 수 있고 교차된 것이 풀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대로 세로로 직선으로 갈라져서 유전자교환이 일어남을 볼 수 있다.

대립유전자들은 우열 관계가 있다. 머리카락 색깔을 보면 검은 머리카락이 갈색머리까락 보다 우성이고 금발은 갈색머리카락 보다 열성이다. 즉 머리카락의 우열관계는 검은색>갈색>금발 순이다. 그래서 어머니가 검은 머리카락이고 아버지가 갈색머리카락이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검은 머리카락이라면 딸은 어머니 머리카락을 닮았지만 딸의 머리카락 유전자는 검은색유전자와 갈색유전자로 대립유전자가 되어 유전자형은 검갈이 된다. 그 딸이 금발인 남자와 결혼한다. 금발은 검은색이나 갈색에 열성이라 유전자형이 금금으로 나타낼 때면 금발이 나타난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 딸의 아이들은 아빠가 금발이라도 모두 검은색이나 갈색 머리카락을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딸의 아이들이 금발을 한 사람이나 금발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 결혼하면 금발이 태어나는 확률이 높아진다. 한 사람이 태어날 때마다의 확률이므로 모두 금발이 태어날 수도 있다. 사람은 한 번에 한사람씩 낳기 때문에 멘델의 분리의 법칙이 해당되지 않는다. 그저 확률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통계처리를 하면 분리의 법칙이 맞는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이 세상 사람들은 닮기는 해도 같을 수가 없어 다 다르다. 50억 인구라면 50억 명 모두가 다 다르다. 결국 이 세상에는 자신과 똑 같은 사람은 없다. 일가친척이 자식이 닮는 것은 유전자를 구성하는 유전암호가 같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한 어버이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암호이기 때문이다.

함께 오래 살면 닮는다는 것은 유전자의 형질발현이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질 때교차가 일어나고 양성(남성과 여성)생식을 하고 유전자의 형질발현이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한 어버이에게서 태어난 자식이 다르게 되는 원인이 된다.

2011.01.11.  林 光子

★아이폰에서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을 볼 수 있어요. 
아래를 클맄:
http://podgate.com/web/?ac=apps&item_id=376650285
다운가능 : 한국 Yes / 미국

 

★블로그의 글은 http://www.kdml.co.kr에서 관리함.
글을 이용하려면 email.ceo@kdml.co.kr로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