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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생생연) 이야기

올해는 왜 토끼해일까?

by 임광자 2011. 1. 1.

 

 

 

올해는 왜 토끼해일까?



동양의 고대인들은 낮이 가장 짧은 동지 다음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았다.

동지날이 가장 낮이 짧았고 동지 다음날부터 낮이 길어진다.

낮을 양(陽)이라 하고 밤을 음(陰)이라 한다.

동지 다음날부터 낮이 길어져 양기가 살아나니 새해의 첫날로 삼았다.


왜 올해는 토끼해일까?

고대인들은 동지지절에 동방에 목성이 나타남을 보았다.

새해가 시작될 적에 해가 뜨는 동방에 목성이 나타나니 목성을 세성(歲星)이라 불렀다.

태양이 한 해 동안 지나는 길을 황도라 한다.

황도에는 비슷한 거리에 12개의 별자리가 있다.

태양은 한달에 황도십이궁 별자리 하나씩을 지난다.

서양에서는 황도십이궁으로 수대(獸帶)를 만들었다.

 

 

수대의 별자리에서 이어진 선을 지우고 별자리만 놓고서 보면 아래와 같은 형상이 나타난다.

 

 

황도십이궁 별자리의 가장자리를 이어보면 아래와 같이 열두 동물의 형상이 나타난다.

 

십이지띠가 된다.

 

목성이 황도십이궁을 다 도는데 약 12년 정도 걸린다.

목성도 황도십이궁도 돌고 돈다.

태양은 돌지 않고 제자리에 있다.

목성과 황도십이궁이 태양을 도는 것이지만 지상에서 관찰하면 태양이 황도십이궁 별자리를 도는 것처럼 보여서 고대인들은 태양이 길이라 해서 황도라 불렀다.

동지 때 동방에 목성이 나타날 적에 황도십이궁 별자리하나가 함께 나타난다. 그 별자리가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그 해의 띠가 결정되었다.

 

 

올해는 토끼 모양의 황도십이궁 별자리가 새해에 동방에 나타나서 토끼해라 한다.

그러나 목성이 열두 별자리로 된 황도십이궁을 도는데 12년이 아니라 11.86년이 걸려서 수천년이 지난 오늘날은 황도십이궁 별자리 하나를 더 물러났다고도 한다. 그래서 조금 덜 맞는다고 한다.

 

왜 덜 맞는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대로 사용할까?

그것은 고대인들은 십이지띠가 생기기 이전에 육십갑자가 사용되었다.

육십갑자는 하늘의 변화를 나타낸 열 개의 천간(天干)과 지상의 변화를 나타내는 열두 개의 십이지(十二支)를 합해서 만든 것이다.

육십갑자: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열 개의 천간과 열두 개의 십이지는 모두 그 당시에 전쟁에 사용되었던 무기와 등(燈)과 악기를 형상화해서 만들었다.

천간은 왜 열 개일까?

태양흑점의 변화를 오랜 세월 관찰한 결과 10년마다 주기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해서다. 그 때 이미 태양흑점의 변화가 기후를 변화시킨다고 믿었다.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다.

천간(天干)은 하늘에 대한 방패란 뜻이다.

하늘의 노여움을 막는다는 의미다.


십이지는 왜 열두 개일까?

달이 지상에 영향을 주고 일 년은 열두 달이니 각 달에 무기 형상에서 본 따 만들어진 열두 개의 글자를 각 달에 주었다. 지금도 음력의 각 달에는 십이지가 붙는다.

나중에 열 개의 천간과 열두 개의 십이지를 합해서 육십갑자를 만들어 숫자를 대신해서 때(時), 날(日),달(月),해(年)에 붙여서 사용하였다.

지금도 육십갑자는 연월일시에 붙는다.

십이지띠가 만들어진 후에는 연월일시에 열 두 개의 동물의 띠가 붙는다.

십이지띠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말한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해의 차례 표시를 변경 시킬 수는 없어서 그냥 사용한다.

생년월시에 붙는 육십갑자 간지를 음양오행에 맞추어 운명을 접친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맞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세상을 많이 살아 온 늙은이가 팔자를 믿는다.

사주의 운명은 통계다. 그래서 없어지지 않는다.


왜 맞을까?

지상이 받는 태양이 주는 양기의 양과 달의 음기의 양 그리고 황도십이궁의 어느 별자리가 목성과 함께 세상을 비추느냐와 육안으로 관찰되는 목화토금수를 낳은 오행성인 목성과 화성과 토성과 금성과 수성의 기운을 얼마큼 받는가에 따라서 개인의 운명을 결정지었기 때문이다. 사주팔자는 별들이 주는 기운으로 푸는 것이다.

사주팔자를 바꿀 수는 없을까? 있다. 이미 십간과 십이지 글자가 무기를 형상화해서 만들어져 주술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얼마큼 자기가 받은 별들의 기운을 변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운명은 달라진다고 믿는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타고난 자신의 운명을 고칠 수 있기에 똑 같은 생년월일시에 태어난 사람일지라도 그 운명의 길이 각각 다르다. 



2011년1월1일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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