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뼈를 만들려면
우리가 튼튼한 집을 지으려면
철근과 콘크리트가 필요하듯이
우리의 뼈도 철근에 해당하는 콜라겐과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칼슘이 필요해요.
콜라겐은 흰색의 경단백질로
장력이 커서 당기는 힘이 크고
콜라겐을 만들 때 비타민 C가 필요하니
신선한 청과물을 충분히 섭취해요.
콜라겐은 연골에 많아 도가니탕, 닭 날개,
가자미 지느러미, 돼지족발 등에 많아서
위의 것들을 끓여서 식혀 위에 뜨는 지방을 걷어내면
속에 우무 같은 것이 바로 콜라겐 덩어리.
콜라겐 음식을 많이 먹어도 자신의 콜라겐은
자신이 가진 유전암호에 따라 자신에게 알맞은
콜라겐이 필요한 곳에서 만들어요. 콜라겐은 철골처럼
뼈, 치아, 연골, 힘줄, 인대, 피부 등에 들어있어요.
뼈를 만드는데 콜라겐이 철근 아니 철골이라면
철골을 고정 시키는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칼슘이 필요해요.
칼슘은 소장에서 비타민 D가 업어서 흡수해요.
비타민 D는 햇빛을 쪼이면 피부 속에서 만들어져요.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고 피하지방에서 만드는데
바로 원료가 콜레스테롤이지요.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간에서 만드는데 조금 모자라게 만들어요.
모자라는 양만큼만 우리가 음식물에서 섭취하면 되어요.
뼈는 무기물 창고라서 우리가 소장에서 흡수한 무기물을
뼈에 저장해요. 칼슘은 혈액이 응고할 때도 필요하고
근육운동에도 필요해요. 그래서 우리가 칼슘을 적게 흡수하면
뼈 속에 저장 된 칼슘을 빼서 혈액 속에 녹여 흘러가게 해요.
뼈 속에는 파골세포와 조골세포가 있지요.
파골세포는 혈액에 칼슘이 부족하면 뼈를 부셔서
칼슘을 혈액에 녹여주고, 조골세포는 혈액에 칼슘이
풍부하면 칼슘으로 뼈를 재생 시키는 일을 해요.
나이 들어 조골세포 수가 적어지고 파골세포가 많으면
뼈가 여기 저기 부셔져서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운동하고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일광욕을 틈틈이 하여 비타민 D를 만들어요.
갈라지거나 끓어진 뼈가 붙으면 더 튼튼해지는 것은
뼈가 부셔지면서 철근처럼 들어있던 콜라겐이
철른 파편처럼 부셔져서 상처 부위로 들어가
재생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랍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콜라겐 섬유, 칼슘 화합물, 비타민 C,
비타민 D 가 필요해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진대요.
2010. 07. 0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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