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본 우리 몸의 골격구조
바로 우리들의 골격구조에요.
일반 인체 해부학 등에 나오는 골격의 명칭을 함께 썼지요.
조상들이 사용했던 각 부위별 명칭을 알아 두면 인체해부학 책을 볼 때 많은 참고가 됩니다. 그리고 명칭과 우리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우리들의 몸의 맨 겉에 포장 된 피부를 벗겨내고
그 속에 있는 살을 발라내면
이렇게 골격이 나타나지요.
머리 부분만 빼고 나면 무섭지 않아요.
쇄골은 빗장뼈라고도 하지요.
갈비씨들은 이 뼈가 겉으로도 나타나요.
우리들의 옷걸이지요.
가슴뼈(흉골)는 비수모양이에요.
끝은 검상돌기라고 하는데 뾰쪽해요.
칼끝처럼요.
척주는 등뼈에요.
등뼈 전체를 말할 때는 척주(脊柱)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자는 기둥주입니다.
척주를 이루는 등뼈 하나하나는 척추(脊椎)입니다.
즉 척추가 모여서 척주가 됩니다.
어쩌다가 이 척골과 요골이 붙어서 하나로 된
아랫팔뼈를 가진 사람이 있어요.
바로 통뼈지요. 통뼈는 기운이 아주 세지요.
오죽하면 "네가 무슨 통뼈냐?" 라는 말이 있겠어요.
통뼈를 가지는 사람은 십만 명 중에 하나 꼴이라고 하던데요.
척골은 잣대로 사용된 뼈라는 뜻이지요.
옛날에 자가 없었던 시절 지금도 가끔은 사용되지만..
천을 잴 때 팔을 쭉 뻗어 한 손 끝으로 천을 잡고
다른 손으로 반대편의 천을 잡아서
가슴 중앙에 오게 하거나 팔 길이만큼만 재어서
한자로 팔았지요. 그래서 척골이란 이름이 붙었나 보아요.
요골은 아래팔뼈의 바깥쪽에 들어 있어요.
요골의 손목 쪽 끝으로 요골동맥이 지나는데
바로 이곳에서 맥박을 느끼지요.
손목 안쪽의 바깥쪽에 다른 편 엄지를 대 보아요.
팔딱팔딱 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맥박이 뛰는 걸 보고 "요것 봐라" 하면서
요골이라 이름 지었는지도 모르지요.
관골은 넓은 뼈에요.
궁둥이 엉덩이를 만드는 뼈지요.
장골도 궁둥이 엉덩이를 만들지요.
치골이란 치부를 받쳐주는 뼈지요.
좌골이란 우리가 앉을 때 필요하지요.
천골이란 척주가 아래로 내려와서 변한 뼈에요.
미골은 꼬리뼈에요.
아주아주 옛날의 우리들 조상들은 이곳의 뼈가 쭈~욱 길게 나와서
꼬리를 달았을가요????.
대퇴골은 허벅지 속에 있는 아주 긴 뼈지요.
크고 긴 이 대퇴골 속에는 골수가 있고
혈구들을 만들어내지요.
무릎을 보아요.
슬개골이있지요.
종지 같은 뼈래요.
우리가 보통 부모님 슬하에 있을 적에 어쪄구 할 때의
"슬하" 란 말이 바로 이 슬개골 아래 즉 무릎 아래란 뜻이래요.
경골은 우리의 몸을 지탱 시켜주는
아주 단단한 아랫다리뼈 두 개 중 하나지요.
아랫다리는 경골과 비골로 이루어져요.
비골은 경골의 지렛대 역할만 해요.
대퇴골과 경골이 우리를 우뚝 서게 하지요.
물론 척주와 함께 하지만
우리들의 몸무게를 모두 지탱해주는 뼈는 대퇴골과 경골이지요.
옛날에 쓴 글을 수정하여 올림
林 光子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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