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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백로보고 상추심고 돌길을 걸으니 참 좋다.

by 임광자 2009. 3. 18.

백로보고 상추심고 돌길을 걸으니 참 좋다.



백로가 보고 싶어 고창 천에 갔더니 정말 백로가 있어 사진을 찰칵찰칵.

 

 

 

 

 

 

 

백로 보고 오다가 오늘은 장날이라 단골집으로 가서 잡곡사고 상추 모종을 샀다. 집에 와서 심었다.

 

 

 

 


상추 모종 사서 들고 오다가 할머니가 싹튼 생강을 팔고 있어 올해는 생강을 심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샀다. 오다가 다른 단골아주머니에게 지금 생강을 심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아직 이르니 화분에 일단 올려놓았다가 더 따뜻해지면 심으란다. 그래서 화분에 올려놓았다.

 


 

생생연 사진 찍은 지가 오래되어 오늘 다시 사진을 찍었다.  

 여름에는 진순이 집 옆의 벽돌을 치우고 집과 그 공간을 합해서 그 위에 지붕을 해서 그늘지게 만들 거다. 아니다 그 앞에 나무를 심으면 더 좋겠다.

 

 

돌길 전체를 사진 찍고 보니 열쇠 모양이다. 돌길이 행운의 열쇠가 되어 주었으면 싶다. 신발 신고 위를 걷는다. 볼록 나온  돌 위에 발바닥 가운데를 올려 놓으면 내 몸무게만큼 용천혈을 눌러 주어서 좋고 발가락이 닿으면 발가락 지압이 된다. 또 약간 경사가 져서 몸이 이쪽저쪽으로 약간씩 기울려 져서 전신운동이 되니 몸이 좋다고 기별 한다.

 

 

 

 

 

 콘크리트 포장된 생생연 북쪽 길에는 방문자들이 텐트를 가지고 와서 텐트치고 자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조리대를 내다 놓고 시장에는 놓아서 돌아다니던 닭을 금방 잡아서 파니 내장까지 달라고 하여 사다가 삶아서 뜯어 먹으면서 근육과 힘줄과 인대와 뼈 그리고 내장을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林 光子 200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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