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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자궁수축호르몬과 오줌 양을 적게 하는 항이뇨호르몬

by 임광자 200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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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후엽은 신경조직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신경하수체라고도 부르지요.

따라서 이곳에서는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한답니다.

그럼 호르몬은 어디서 생산할가요?

그림을 보아요.

시상하부에는 시상상핵과 실방핵이 있는데

이곳에서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생산되어요.

이 두 호르몬은 신경줄기를 타고 뇌하수체후엽으로 내려와

저장되어 있다가 시상하부에서 신경자극이 오면

저장되어 있는 호르몬들을 말단에서 분비하지요.

 

분비되는 호르몬은 혈관 속으로 들어 가 혈액에

녹아 흘러요. 혈액 따라 흐르던 이 호르몬들은

표적기관인 신장의 세뇨관과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네의 자궁과 젖샘을 지날 적에 그 곳의 세포들이

바소프레신은 세뇨관 세포들이 흡수하고,

옥시토신은 젖샘과 자궁벽의 세포들이

흡수하지요.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은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는

폴리펩티드 호르몬이에요.

폴리펩티드란 단백질 보다 적은 수의 아미노산들로 만들어

졌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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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세요.

신경자극을 받아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지요.

 

★바소프레신은 항이뇨호르몬이라고 하지요.

바소프레신은 신장의 세뇨관으로 달려가

세뇨관에서의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오줌량을 줄여주어요.

 

만약에 바소프레신의 생산량이 증가하면 오줌 양이 줄어 들고

바소프레신의 생산 양이 감소하면 오줌 양이 많아져요.

 

바소프레신의 양이 적게 분비되어 오줌을 많이 누게 되면

우리는 갈증을 느끼게 되지요.

 

반대로 바소프레신이 많이 분비되어 오줌을 적게 누게

되면 혈압이 오르지요.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질경이, 질경이씨(차전자), 옥수수수염, 자소엽,

수박, 배 등의 먹을거리를 자주 드세요.

그럼 오줌 양이 많아져 혈액 속의 물이 많이 빠져 나가서

혈압이 조금 내려가겠지요.

 

만일에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지 않는다면

오줌양이 무진장 많이 나오는 요붕증에 걸려요.

오줌을 많이 배설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겠지요.

요붕증인 사람에게 바소프레신을 주사해 주면

다시 회복되어 적당 양의 오줌을 배설한대요.

 

★그림을 보아요.

옥시토신은 유선(젖샘)과 자궁에 영향을 주지요.

만삭이 된 여인네의 남산만한 배를 보셨나요.

아기가 자궁 속에서 다 자라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벽에 뻗은 상피세포들에게 가서는 수축하라고

명령을 내려요.

 

자궁이 수축하면 아기들은 너무 좁아서 어딘가로

빠져나가려고 노력을 하지요.

그러다가 산도가 열려 대로로 변한 것을 발견하고

온 힘을 다해서 그 터널을 빠져 나와

세상으로 나오지요.

아기가 나오고도 자궁은 계속 수축되어요.

그래서 해산한 엄마들의 아기집은 점점 줄어들지요.

아기집이 수축 할 때 마다 배가 아프지요.

아기집이 다 수축하면 주먹만 해요.

 

아기가 세상에 나오면 젖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옥시토신은 젖샘으로도 가서는

젖샘주머니에 고여 있는 젖을 분비하라고

젖샘주머니을 이루는 벽을 자극하여 수축하게

하지요.

 

★★이야기 하나 해 드리지요.

그림을 보면 옥시토신의 생산분비 원인이

신경자극이지요.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는 여자일지라도

계속 아기에게 젖을 빨리면 젖이 나오지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꼬리말에 있어요.

한 독자가 질문을 하여서 답한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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