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눈1 창밖을 봐! 밤새 눈이 소복이 쌓였어! 창밖을 봐! 밤새 눈이 소복이 쌓였어! 늦은 아침까지 내가 인기척이 없자 -소리도 없이 소복소복 쌓였네. 창밖을 봐!- 옆집 할아버지의 창밖을 보라는 외침에 일어나 베란다로 나갔다. 이미 해는 중천으로 달리고 있다. 시계는 열시 반! 베란다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데 아취에 뻗은 포도나.. 2012.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