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청!
귀청은 고막이라고도 하는데
0.6mm밖에 안되는 얇은 막이래요.
얇은 막이라서 큰소리는 음파가 강해서
귀청을 진동 시키는 것이 아니라 찢는답니다.
우리가 귀이개로 귓속에 채워진 귓밥을 파낼 때
어딘가에 닿으면 손과 몸이 움추러 들며
순간적으로 따가운 느낌을 받지요.
그건 고막을 건드려서지요.
바로 그 고막이 얇은 막으로
원반 모양으로 되어
터널 같은 귓속을 딱 막고 있어요.
공기 중에는 사람소리, 진승소리, 기계소리,
별의 별 소리가 이리 저리 가고 있지요.
그 속에는 우리들의 소리가 당신의 소리가
공기를 파동치며 달려가요.
달리던 소리의 파장은
귓속으로 들어가 귀청을 때려요.
바람이 문풍지를 울리듯이요.
귀청이 발발 떨며 그 진동이 귓속의 여러단계의
소리감감기를 거쳐서 대뇌로 가면 우린 소리를 들어요.
우리가 소리를 듣게 되는 첫 단추가 바로 귀청이지요.
이 귀청이 파열되면
찢어진 북처럼 소리의 진동이 일어나지 않아
우린 들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른들은
우리가 큰소리를 지르면
"귀청 떨어지겠다! 조용히 해라"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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