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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생연 강의

단풍 드는 이유

by 임광자 2023. 11. 9.

녹색 잎이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든다.

왜 그럴까?

잎이 녹색인 것은 엽록체가 있기 때문이다.

엽록체 속에는 엽록소와 카로티노이드가 있다.

엽록소는 녹색이고,

카로티노이드는 카로틴과 크산토필로 나뉜다.

카로틴은 등황색이고 크산토필은 황색이다.

엽록소는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저장할 수가 있다.

바로 엽록소가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해서

유기물을 생산하므로 광합성이라 한다.

광합성을 해서 포도당을 생산한다.

포도당이 원료가 되어 탄수화물과 아미노산과 지질과 비타민을 생산한다.

엽록소는 유기물을 생합성하는 유일한 존재다.

하지만

빛이 있어야 광합성을 할 수 있는데 

가을이 되면 햇빛이 약해지고 기온이 떨어져

엽록소의 광합성 양이 줄어든다.

빛을 먹고 사는 엽록소는 할 일이 적어져 점점 파괴된다.

엽록소가 없어지면 함께 있던 카로티노이드가 나타나 단풍이 든다.

엽록소가 없는 잎은 가치가 없어

나뭇가지는 잎으로 가는 물관을 막아버린다.

나무 가지와 잎자루 사이는 물관이 막혀서 말라 떨켜층이 된다.

잎 속 세포의 액포 속에 남아있던 당분은 분해되어 유기산이 되고

역시 액포 속에 있던 화청소는 유기산이 많아져 산성이 되면 붉은색이 된다.

엽록체 속에 카로틴이 많으면 붉은 단풍이 되고 

크산토필이 많으면 노랑단풍이 든다.

떨켜층으로 인해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단풍 든 잎은

떨켜층에서 떨어져 중력이 당기는 쪽으로 날려서

바람 따라 나부끼다가 땅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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