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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체 공부

표피세포, 신경세포, 근세포 등으로 되는 운명은 언제 결정되는가?

by 임광자 2020. 9. 13.

우리 몸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다. 간을 이루는 간세포, 근육을 이루는 근세포, 심장을 이루는 심근세포,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세포 등등 제가각 다른 운명으로 살아간다. 수정란 하나에서 만들어진 우리 몸의 세포들이 언제 이렇게 운명을 달리 하게 되었을까

 

조직은 같은 모양과 같은 유전자가 활동하는 세포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여 있는 세포 집단이다. 조직들이 모여 기관이 된다. 기관들이 모여 기관계가 된다. 기관계를 예로 들면 소화계, 호흡계 , 순환계, 배설계 등이 있다.

 

조직에 따라 세포의 운명이 결정되어 근육 속 근세포에서는 수축과 이완작용으로 우리가 운동할 수 있게 하고, 내분비샘에 따라 생산되는 호르몬이 다르게 되고 심장은 평생 혈액을 펌프질해서 혈액이 온몸을 돌게 한다. 허파(폐)는 풀무질로 공기를 들여마시고 내뱉고 해서 혈액 속에 산소를 집어 넣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내보낸다.

 

처음에는 다 같은 유전자를 받았으나 조직에 따라 활동하는 유전자를 남겨두고 다른 유전자를 활동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세포들은 운명에 따라 살아간다.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산하는 세포는 활면소포체 수가 많고 단백질 호르몬을 만드는 세포에서는 리보솜의 수가 많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의 세포에는 미토콘드리아가 많다. 그래서 조직마다 세포의 모양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달라서 세포질의 세포소기관 수에 차이가 많다.

 

세포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자세히 설명하려면 너부 길어서 아래 참고글을 알려준다.

참고글; http://blog.daum.net/limkj0118/5351273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생긴 수정란이 크기는 그대로인데 계속 세포분열을 하는 난할이라는 발생 과정을 거치며 겉이 딱딱하고 속은 텅빈 포배기를 지나 낭배기에 이르면 세포의 운명이 결정된다.

 

포배기 세포는 운명이 결정되지 않아 줄기세포라고 한다.

 

포배기 이후에는 바같쪽 세포가 텅 빈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낭배기다. 이때 겉에 있는 세포층은 외배엽이 되고 안으로 들어간 세포층은 내배엽이 된다. 나아가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중배엽이 생긴다. 외배엽, 내배엽, 중배엽을 3배엽이라 한다.

 

외배엽에서는 표피, 표피성 기관, 감각기, 신경관에서 뇌, 척수, 말초신경이 생긴다.

 

중배엽에서는 척색, 체절, 신절, 측판이 생긴 후에 체절에서 진피, 근육, 신절에서 신장 수뇨관 측판에서 체강벽, 심장, 혈관이 생긴다.

 

내배엽에서는 소화관, 소화샘, 갑상선, 이자, 허파가 생긴다.

 

3배엽에서 각 기관이 생기는 것을 처음에 어떻게 알았을까?

1923년 독일의 발생학자 포그트는 도룡뇽 알이 수정후에 포배기가 되었을 때 생체에 해가 없는 여러 종류의 염색약을 한천에 물들려서 작은 조작을 내어 포배기 각 부분에 붙여 염색을 해서 발생을 시켜 배역도를 만들어서 각 배엽이 무엇이 되는가를 알아냈다.

도룡뇽 알의 포배기에 염색한 한천조각을 오려 부분 염색을 한 그림
포그트가 만든 배역도

 

 

 

 

★위 글은 인체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독자들이 읽고 아래 책을 사서 보실 때 도움이 되라고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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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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