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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호르몬

유전자형은 여성, 표현형은 남성, 왜 그럴까?

by 임광자 2018. 9. 3.

 

유전자형은 여성, 표현형은 남성, 왜 그럴까?

 

할머니! 이웃집 오빠가요 여자로 변했는데 왜 그럴까요.”

언제 여자로 변했니?”

그 오빠 아니 그 언니가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자로 변했데요.”

그 전에 이상하지 않았니?”

남자인데도 가슴이 여자처럼 나와서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여자래요.”

성 염색체요?”

성염색체가 남자는 XY, 여자는 XX.”

참 그 오빠는 오줌 쌀 때 고추로 오줌이 나오는 게 아니고 아래에서 나왔다고 아주머니들이 소곤대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왜 남자로 길렀다고 하든?”

고추랑 불알이 다 달려서요?”

그랬구나. 보통 남자들 보다 그게 적었을 텐데...”

맞아요. 그 이야기도 들었어요.”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질 때 여자냐 남자냐는 일차적으로 성염색체에 의해서 결정돼. 즉 유전자형이지.”

그럼 처음에는 남자로 만들어지려고 했던 것이 여자로 되었네요.”

그 다음에 겉으로 나타나는 생식기의 표현형은 성호르몬에 의해서 만들어져.”

어떻게 그렇게 되지요?”

성호르몬은 남자는 정소, 여자는 난소에서 만들어지고 부신피질에서도 남성호르몬이 약간 만들어져.

그럼 부신호르몬 때문인가요?”

맞아. 생식기가 만들어질 무렵 부신이 보통보다 큰 사람이 있데.”

부신은 어디 있어요?”

콩팥(신장) 위에 있어 부신이라고 해.”

부신이 커서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어떻게 남성생식기처럼 만들어지나요?”

아래 그림은 임신 10주 때의 여자 생식기야.

 

 

 

“태아시절에 부신의 지나친 빌딜로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 음핵이 고추로, 대음순과 소음순이 불알로 발달을 해서 표현형이 남자로 보여.”

그런데 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자로 되었을까요?”

사춘기가 되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오고 부신은 약해져서 젖가슴도 나오는데 수염도 나오지 않고 오줌도 고추에서 나오지 않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아 본래의 여성을 찾은 거야.”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 호르몬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내분비샘)에 실릴 글의 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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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말, 차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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