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 속 요오드가 밝혀지기까지

갑상선 호르몬 속 요오드가 밝혀지기까지 

 

 

 

“할머니! 왜 갑상선이란 이름이 붙었어요?”

“남성들 목에 툭 튀어 나온 목울대가 있지?”

“아담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 속에 성대가 있어.”

“그래서 목울대라고 하는군요.”

“성대를 감싸는 여러 뼈들 중에서 가장 큰 뼈로 툭 튀어나온 뼈가 갑상연골이야.”

“왜 갑상연골이라 해요?”

“그 모양이 방패 같다고 해서 갑상연골이라고 이름 붙였데.”

“갑상선은 어디 있는데요?”

“갑상연골 아래 부분에 나비 모양으로 있어 갑상선이라 해.”

“그래서 목 아랫부분에 있다고 목밑샘이라고도 하는군요.”

“갑상선이 호르몬을 생산한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목 아래에 혹이 생기는 병이 생겨서 연구가 시작 되었지.”

“목 아래에 왜 혹이 생겼을까요?”

“갑상선종이라는 병이야. 1833년 갑상선종 환자들이 많은 스위스에서 혹이 너무 커서 기도를 압박해 호흡곤란이 와서 갑상선을 제거하니 사오 개월 후에 환자들이 아주 심한 오늘날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와서 갑상선 호르몬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

“어떻게 치료를 하게 되었나요?”

“1890년대에 와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 양의 갑상선을 먹였더니 좋아졌대.”

“그 후 어떻게 되었나요?”

“1896년에 독일의 바우만 화학자가 갑상선에 요오드가 많은 걸 알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대.”

“요오드는 어떤 식품에 많아요?”

“바닷물에 많아서 미역, 다시마, 김, 바닷물로 만든 소금에 많아.”

“아하. 그래서 바다가 먼 스위스에 갑상선종이 많군요.”

“갑상선 호르몬에 요오드가 필요하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에 필요하다는 것은 미국의 마린이 밝혔어.”

“어떻게 밝히게 되었나요?”

“그가 병리학을 연구하기 위해 오대호 지방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물고기까지 갑상선종을 앓는 환자가 많더래.”

“그래서 갑상선에 요오드가 많은 이유는 갑상선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대. 그래서 동물을 사육하면서 먹이에서 요오드를 완전히 뺐더니 갑상선종을 앓게 되더래. 그래서 다시 먹이에 요오드를 넣었더니 갑상선종이 없어졌대.”

“갑상선에서 생산하는 호르몬 이름은 무었이지요?”

“티록신 또는 타이록신이라고 해. 지금은 합성된 제품으로 썬지록신이 있어.”

“갑상선기능 저하증인 사람은 썬지록신을 먹으면 되겠네요.”

 

★책에서는 더 쉽고 자세합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가끔 수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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