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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원(생생연)/생명의 詩

대소변 누기는 본능과 학습으로 이루어진다.

by 임광자 2015. 11. 23.

대소변 누기는 본능과 학습으로 이루어진다.

 

아기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대뇌의 밑바닥에 있는 고피질과 구피질에 있는

생명유지의 본능만이 작용할 때이고

본능은 태어날 때부터 갖는

선천적인 행동.

 

아기가 세상 밖에 나왔을 때는

본능 위에 있는 대뇌의 신피질은

그냥 하얀 도화지와 같았지만

주변 환경의 변화를 차츰 차츰 느끼면

조금씩 아기의 눈과 코와 귀와 혀와 피부로의

느낌을 받아 대뇌 신피질에 조금씩 저장을 하면

바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신피질은 태어나서 학습의 결과를 저장하는 곳.

 

아기들은 대소변이 기저귀에 있으면

축축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에

대소변이 기저귀에 있으면 울어요.

그러면서 자라다가

어른들이 변기에 앉아

대소변을 보는 것을 보여주고

변기에 앉혀놓고

연습을 시키면

대소변을 가리게 되고

학습의 결과로 때와 장소를 찾아

참을 줄도 알게 되는 것은

대뇌의 신피질에 대소변 처리과정이

입력되어 그대로 실행하기 때문.

 

대소변 가리기는 본능으로 시작되어

경험과 학습으로 처리방법을 터득하여

때에 따라서는 참는 법을 터득하고

장소를 찾아 가도록 하는 것은

대뇌의 신피질이 고피질과 구피질에 있는 

본능을 억누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뇌가 망가지는 병에 걸리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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