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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복(생생연) 이야기

포도가 알알이 굵어가고 천년초가 꽃을 피우고

by 임광자 2015. 6. 15.

포도가 알알이 굵어가고 천년초가 꽃을 피우고

 

올해는 과일이 별로 달리지 않았다. 자두는 열 개 남짓이고 포도는 듬성듬성 달렸다. 장두감과 단감은 지금부터 날마다 떨어지고 있다. 석류꽃은 지금 만발하고 있다. 석류나무 아래 금붕어 통에 꽃가루를 가득 품은 석류수꽃이 떨어지면 금붕어들은 꽃가루를 먹기 위해 더 분주하게 입을 뻐끔거리며 헤엄친다.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천년초가 꽃을 피우고 여기저기서 백련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날마다 달라지는 피고 지는 꽃을 보며 세월이 흐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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