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양소의 기본단위는 식물이 생합성한다.

3대 영양소의 기본단위는 식물이 생합성한다.

 

“우리가 먹는 밥 속의 녹말은 식물의 엽록체가 광합성으로 포도당을 만들 때 햇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수소에게 안겨 주어서 고에너지를 갖게 되었지.”

“포도당과 녹말은 어떻게 달라요?”

“녹말이 우리 소화관에서 소화되면 포도당이 돼.”

“녹말이 없는 고기를 먹어도 기운 나는데요?”

“고기 속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에너지 생산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지.”

“어떻게요?”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고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되었다는 것은 알지?”

“네.”

“아미노산이나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식물이 생합성해.”

“어떻게요?”

“식물이 세포호흡을 하면 우리와 똑 같이 구연산회로가 돌아가고 거기서 α-케토글루탐산, 숙신산, 푸마르산 등이 나왔잖아 이들이 아미노산 원료가 돼.”

“어떻게요?“

“위의 물질들 이름 끝에는 ~산이 들어가지?”

“네.”

“모두 유기산이라고 해.”

“유기산이 어떻게 아미노산 원료가 되어요?“

“유기산에 아미노기를 붙여서 아미노산을 만들어.”

“아미노기요?”

“질소 하나에 수소 두 개로 된 물질이야.”

“아하! 그래서 단백질에 질소가 더 들어가는군요.”

“그래. 포도당이고 아미노산이고 지방산이고 글리세롤 모두 식물이 생합성해.“

“아미노산을 어떻게 만들어요.”

“구연산회로에서 α-케토글루탐산이 나왔지?”

“네.”

“식물은 α-케토글루탐산에 아미노기를 붙여 글루탐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만들어.”

“다음은요?”

“글루탐산은 다른 유기산한테 아미노기를 넘겨주어 아미노산이 되게 하고는 자신은 원래대로 다시 α-케토글루탐산으로 돌아가서 아미노기를 붙여서 글루탐산이 되면 다시 다른 유기산한테 아미노기를 주어서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게 해.”

“다른 유기산은 직접 아미노기를 붙일 수 없나요?”

“그렇지. 그래서 식물만이 아미노산을 생합성한다고 하지.”

“그럼 필수 아미노산이란 무엇이지요?”

“우리 몸의 세포는 아미노산을 생합성을 할 수는 없어도 아미노기를 옮겨서 다른 아미노산으로 조립할 수는 있는데 전혀 그렇게도 할 수 없어서 반듯이 음식으로 섭취해야만 하는 아미노산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해.”

“그럼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이 좋은 단백질이겠네요.”

“맞아. 그리고 유기산에 아미노기만 붙이면 아미노산이 되니까 아미노산의 종류는 유기산의 종류야.”

“네. 그런데요. 고기를 먹으면 밥 먹은 것 보다 더 기운 나는 것 같아요?”

“고기 속의 지방이 기운 나게 해. 일상생활에서도 나무 보다 기름이 더 화력이 좋잖아.”

“그렇군요.”

“식물의 엽록체가 광합성으로 유기산을 만들 때 그 속의 수소에게 고에너지를 안겼으니 유기산으로 만들어진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이나 글리세롤은 모두 고에너지를 품고 있지.”

“그래서 포도당으로 만들어진 녹말과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단백질과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만들어진 지방을 먹으면 기운 나는 군요.”

“그들은 모두 우리에겐 3대영양소고 에너지원이지.”

“이제야 왜 3대 영양소 속의 수소가 고에너지를 갖는지 알았어요.”

“그래서 광합성을 하는 엽록체를 생명의 어머니라고 해.”

 

 

★위의 글은 앞으로 출간될 -세포의 삶- 개정판에 나옵니다.

세포의 삶 초판이 너무 부실했다 생각되어

더욱 내용이 충실한 개정판을 내려고 지금 원고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