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만들기
얼마 전부터 강의실 옆벽에 붙여서 창고를 만들고 있다. 강의실 서쪽창문으로 여름이면 뜨거운 햇빛이 들어오고 겨울이면 찬바람이 쌩쌩 들어왔다. 더구나 강의할 때에 빔 프로젝트를 사용하려면 창문 수를 줄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기존의 벽을 사용하면 비용도 덜 들 것이란 생각도 들어서 서쪽 편에 창고를 달아내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워낙 바쁜 사람들이라 시간이 날 때면 와서 해 주기 때문에 시일이 많이 걸린다.
창고 바닥을 지금은 돌로 채우고 조금 더 있다 흙을 채우고 싶은데 아무래도 사용하기가 편하지가 않을 것 같아서 더 나중에 시멘트를 살짝 바를까 생각 중이다. 지금 강의실은 물건들로 난장판이다. 창고가 아주 작아서 영 불편하던 차에 이거라도 생기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일단 강의실에 널브러져 있는 물건들을 치울 수 있어 좋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기적이 일어나 제대로 증축을 할 때 떼어내기 위해서 일단 비용이 적게 드는 조립식으로 지었다. 아직도 전기를 달고 줄도 매달아서 이것저것 걸치고 벽에 각목을 박아서 못을 줄줄이 박아서 이것저것 걸어두려고 한다.
얼른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2009.12.12. 林 光子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창복원(생생연) 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돌에 앉아서 새쌈지밭에 무얼 심을까 궁리한다. (0) | 2010.04.21 |
---|---|
키위 묘목을 심고...서쪽 쌈지밭으로.. (0) | 2010.04.19 |
운수대통한날-이층 수도계량기 묻는 날 (0) | 2009.09.22 |
4줄짜리 이동식 빨래줄 대 설치 완료 (0) | 2009.08.19 |
또 밭 만들어? 푸른 초원 만들고 싶어서요. (0) | 2009.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