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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정자와 난자는 반쪽세포→나의 반쪽을 찾아라!

by 임광자 200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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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는 정자에 비해 크지요.

이 많은 정자 중에 하나만 난자 속으로

유전물질이 농축된 머리를 들여 보낼 수 있어요.

오직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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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정자와 난자가 생성되는 과정을 그렸어요.

정원세포와 난원세포를 보세요.

가운데 빨강 막대는 염색체에요.

 

염색체가 무언지 설명 드릴게요.

우리들의 몸은 수십조개의 세포가 모여 이루어졌어요.

우리 몸을 이루는 수십조개는 수정란 하나의

세포가 분열을 거듭해서 수를 늘린거에요.

 

세포들 속에는 핵이 있고 핵 속에는 염색질이 있어요.

그 염색질 속에 유전물질인 DNA가 있어요.

핵 속에 들어있는 유전물질은 우리들의 부모로부터

물러 받은 물질이지요.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서로 만나

합쳐지면서 두 유전물질이 수정란 속에 있다가

수정란이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때 마다

가장 먼저 부모로부터 물러 받은 유전물질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세포분열이 일어나기 직전에

부모의 유전물질을 가진 염색질을 뭉치고 그 위에 두꺼운 껍질을

씌워 염색체로 만들어요.

즉 우리가 이사 할 때 보따리를 싸듯이

염색질을 보따리로 싸 놓은 것이 염색체에요.

그래서 염색체는 세포분열 시기에만 보여요. 

 

사람의 하나의 세포 속에는

염색체에는 몸을 다스리는 44개의 상염색체와

생식기관을 다스리는 2개의 성염색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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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사람의 하나의 세포 속에 있는 염색체를 크기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고, 한 번호 위에 2개씩 짝지어 있는 것은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터 온 크기와 모양이 똑 같은

상동염색체들이지요.

성염색체에서 남자의 Y염색체는 X염색체의 반절이에요.

 

사람의 염색체는 46라고 하지요.

체세포를 만들 적에는 어미세포나 새로 만들어지는

딸세포나 모두 똑 같이 염색체 수가 46개에요.

 

그런데 정자나 난자를 만들 때는 염색체 수를

반으로 줄여 만들어요.

그래서 정자나 난자 속에는 상염색체가 22개

성염색체가 1개지요.

 

그런데 남자의 성염색체는 XY구요.

여자의 성염색체는 XX에요.

 

남자가 정자를 만들 때는 성염색체가 두 종류여서

X를 가지는 정자와 Y를 가지는 정자가 만들어져요.

 

그러나 여자는 성염색체가 XX여서

난자는 모두 X염색체를 가져요.

 

왜 정자와 난자가 가지는 염색체 수가

체세포의 반이냐면 이 둘이 합해서

수정란이 되었을 때 사람의 체세포의 염색체 수와

똑 같이 만들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에요.

만약에 정자와 난자를 만들 때 체세포의 염색체 수와

같이 한다면 정자와 난자가 결합을 하면

염색체 수가 46+46=92개가 되어

사람이 만들어지지 않고 괴물이 만들어져요.

 

 

 

맨 위의 그림을 보아요.

정원세포와 난원세포 속에 빨강막대는 염색체에요.

왜 빨강막대가 46개가 아니고 4개냐면

46개를 다 그리면 복잡해서 그냥 간단하게

4개로 설명하기 위해서에요.

 

그 아래에 있는 제1정모세포와 제1난모세포 속을 보면

빨강막대 옆에 파랑막대가 붙어 있지요.

그건 두개의 세포로 나누어질 때는 항상

유전물질을 배로 만들어요.

그래야 둘로 나누어졌을 때 또 같은 양의 유전물질을

같게 되기 때문이지요.

 

제일정모세포에서 세포에서 제이정모세포로

될 적에 염색체 수가 반으로 줄었지요.

 

제일난모세포에서 제2난모세포로 될 적에도

염색체 수가 반으로 줄었지요.

 

그리고

2정모세포에서 정세포로 될 적에 염색체의 크기가

줄었지요.

 

정세포는 변태를 하여 꼬리를 만들고

머리 부분에 아버지의 유전물질을 농축시켜

놓아요.

 

그런데  정자는 정소 속에서 사춘기 때부터

계속 매일 매일 만들어져요.

 

그러나 난원세포는 태아시기에 만들어져요.

 

그리고 태어날 때 제1난모세포가 되어요.

그러니까 간난아기라도 뱃속의 난소에는

이미 제1난모세포가 있어요.

사춘기가 되어 월경을 하고 배란을 할 때

2난모세포가 되어요.

배란 된 후에 정자가 난자 속으로 머리만 들어가면

곧 바로 난자로 만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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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림을 잘 보아요.

2난세포가 만들어질 때부터 난자 하나만 만들어지고

그 옆에 아주 작은 극체가 만들어지지요.

그래서 결국 하나의 난원세포가 두번의 분열을 하면서

하나의 커다란 난자와 작은 극체 3개가 만들어져요.

 

왜 그러냐면

난자는 정자의 머리 속의 핵 즉 유전물질만 받아서

자신의 핵과 합쳐서 수정란이 된 후에는

난자의 세포질 속에 있는 물질과 세포 내기관들이

아기로 키워나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난자가 만들어 질 때는 3개는 극체로

조그맣게 만들고 하나만 크게 만드는거에요

극체는 그냥 소실되어 버려요.

그래서 정자는 하루에도 수억마리씩 생산되지만

난자는 한달에 한번씩 하나씩만 만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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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요.

정자가 두 종류지요.

하나는 X염색체를 가진 것이고

하나는 Y염색체를 가진 것이지요.

난자는 모두 X염색체 하나만 가져요.

 

X염색체를 가지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면

수정란은 성염색체로 XX염색체를 가져서

여자로 만들어져요.

 

그러나 Y염색체를 가지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면 XY 성염색체를 가지는

수정란이 만들어지고 남자로 자라요.

 

즉 우리가 남자가 되느냐 여자가 되느냐 하는 것은

정자가 두종류기 때문이고 수정란 시절에 만들어져요.

 

이야기 하나 해 드려요.

옛날에 어떤 시어머니가 딸만 낳는 며느리를

쫒아 내려 했대요

그걸 알게 된 착한 남편이 의사선생닠께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남자와 여자가 생기는 이유를 어머니께

설명드려달라고 부탁을 하였지요.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시어머니는

아이구 큰일날뻔 했네 내 아들에게 문제가 있는건데

애매한 며느리 쫒아 낼 뻔 했어 라고 며느리더러

시집살이 시켜서 미안하다고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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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님의 꼬리말에 대한 댓글의 설명에 도움이 될까 해서

다시 성숙한 정자의 모습을 올립니다.

 

 

그림과 글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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