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복(생생연) 이야기

은행나무 높은 가지치기 끝

임광자 2022. 10. 22. 16:12

오늘 은행나무의 높은 가지치기를 끝냈다.

가지라기보다는 줄기다. 굵다.

은행나무는 원줄기가 자라면서 마디처럼 뺑 둘러 줄기(가지)를 내면서 위로 자란다.

 3단 긴자루 톱이 있어서 나무 아래서 그냥 잘랐다.

고개를 처들고 긴 자루에 힘을 주어 가지를 잘라야 해서 목이 좀 거북하다.

이제 은행나무 가지를 높아졌으니 키위나무줄기가 은행나무로 올라가지 않을 거다.

만약에 올라가려고 위로 뻗으면 바로 잘라낼 것이다.

은행나무 가지 아래에 있는 키위나무가 이제 햇빛을 더 받을 수 있어 좋고.

바닥에도 햇빛이 더 들어 지금 쪽파를 심으면,

키위나무와 은행나무 잎이 다 떨어지면 싹터 자란다.

봄에 쪽파를 먹을때쯤에는 

은행나무 잎과 키위나무 잎이 나온다. 

봄에 통통해진 쪽파로 양념간장을 만들어도 좋고 부침개를 해 먹어도 좋다.

쪽파로 나물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른쪽으로  은행나무에서 내려온 줄은 키위나무 줄기가 예전에 은행나무 위로 뻗었던 거다.
바닥을 대충 치웠다.
바닥에 햇빛이 드니 쪽파를 심을 거다.

 

마지막 잘라낸 가지가 아래에 비슴듬히 누웠다.
은행나무 가지에 톱이 끼워진 모습
은행나무에서 베어낸 가지

 

오늘 베어낸 4개의 가지. 앞에서 보이는 가지 3개,  하나는 뒤편에 있다.

 

은행나무 잎은 살균작용을 해서 거름으로 사용하면 벌레개 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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