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복(생생연) 이야기
핑크, 주황, 노랑 장미꽃 그리고 .....
임광자
2017. 5. 3. 17:31
핑크, 주황, 노랑 장미꽃 그리고 .....
4월 28일 고창 장날, 핑크와 주황과 노랑 장미꽃이 생생연 가족이 되었다. 사계절 장미고 하우스에 자라 일찍 꽃이 핀 장미 한그루의 값이 25,000원이나 해서 75,000원 주고 세 그루를 샀다. 값이 비싸다 해도 색이 넘넘 예쁘다. 이제 초겨울 눈이 올 때까지 피고지고를 거듭 할 것이다. 5월 중순이면 노지에서 자란 사계절 장미가 나온다니 그 때 새로운 장미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이삼년 후에는 멋진 장미 울타리가 생생연에 만들어질 것이다.
서쪽 밭은 어성초 밭인데 한쪽에는 헌집 허물 때 나온 나무와 가구 부서진 것이 쌓여 있었다. 헌집 허물 때 나온 나무들은 어성초가 살고 있는 바닥에 쫘~악 깔아 놓았더니 폭삭 삭아서 흙과 한 몸이 되어 기름진 텃밭이 되어 있다. 기둥 나무들을 동쪽 더덕 밭으로 옮겨서 더덕 줄기가 올라가도록 하고 있다.
어성초가 몇 년을 지배하고 살아서 그 뿌리가 치밀하게 얽혀있어서 그걸 캐내는데 아주 힘들었다. 오늘 오전 내내 어성초 뿌리를 캐내는데도 조금의 땅을 정리했을 뿐이다. 정리된 흙에는 동쪽 텃밭의 더덕을 캐서 잎과 여린 줄기는 씹어 먹고 옮겨 심었다.
4월 29일에는 부모님 산소에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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