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복(생생연) 이야기
떠난 후의 아쉬움에 이중 스텐 그릇 샀지요.
임광자
2016. 7. 19. 15:34
떠난 후의 아쉬움에 이중 스텐 그릇 샀지요.
동생이 친구일행과 어제 떠나고 지금 생각하니 잘해주지 못한 것이 자꾸만 생각난다. 공사를 계속 해서 피로가 겹쳐 미리 먹을 것을 제대로 준비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에 오면 디포리와 새우와 다시마로 맛국물 만들어 놓을 테니 국수도 국도 수제비도 만들어 드세요. 손님용 사기 그릇과 밥상이 있는데 내가 막 쓰던 스텐그릇을 그냥 내서 쓰는 걸 보고 마음이 좀 그랬지요. 그래서 그릇 집에 가서 이중으로 되어 뜨거운 음식을 넣어도 뜨겁지 않는 이중 스텐 그릇 사다 놓았어요. 이 그릇에 시원하거나 또는 뜨거운 음식 담아드세요.
배추를 씻어 놓을 테니 맛있는 젓갈 넣고 겉절이도 해 먹고요. 나는 요리하고 청소하는 것이 가장 싫거든요. 그러나 텃밭 가꾸고 책 보고 글 쓰고 강의 하는 것은 아주 좋아해요.-
어제부터 잘 익은 방울토마토와 찰 토마토를 따 먹고 있어요. 그 동안 비가 너무 와서 덜 익었던 거지요. 하루 이틀만 더 빨리 익었다면 먹게 할 수 있었을 텐데요.
사업자 정보 표시펼치기/접기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