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맥주를 마시면 오줌이 많이 나올까?
왜 맥주를 마시면 오줌이 많이 나올까?
“맥주를 마시면 오줌이 많이 나온다는데 왜 그러나요?”
“알코올은 농도의 10배 정도의 물을 오줌으로 배설시켜요.”
“알코올의 10배의 오줌을 배설해요?”
“알코올 농도의 10배의 물을 마셔야 탈수증에 걸리지 않아요.”
“맥주의 알코올 농도가 4%라고 해요.”
“맥주는 알코올 농도가 낮아서 물이 많으니 마시는 대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으로 버리고 또 마시고 하지요.”
“소주와 맥주를 마신 두 사람이 있다면 어느 쪽이 더 탈수현상이 있을까?”
“소주요.”
“왜 그렇다고 생각해요?”
“소주의 알코올 농도가 더 높으니까요.”
“맞아요. 옆집 아저씨가 알코올 중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요?”
“네. 한번 소주를 마시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그냥 소주만 마시잖아요.”
“그래서 그 아저씨가 한번은 집 앞에 쓰러져 있는데 등을 굽으려 얼굴을 배 쪽에 대고 무릎은 굽으려 마치 새우나 달팽이처럼 그렇게 쓰러져 있는데 아주 작아져 있었어요.”
“저도 길가에 그렇게 쓰러져 있는 걸 보았어요.”
“한번은 흔들어 깨웠더니 물을 달라고 해서 한 대접 갖다 주니 다 마시고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탈수 증상이 있는 것 같아 한 주전자를 갖다 주니 다 마셨어요.”
“우와! 그렇게 많은 물을 다 마셔요?”
“그렇게 물을 마시고는 일어나 집으로 가더니 조금 후에 사과를 몇 개 가져와서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꾸벅 하고 갔어요.”
“그 아저씨 하루에 소주 3~4병씩 일주일도 더 마신다는 소문이 있어요.”
“술을 마시는 동안은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그 아저씨 혼수상태가 될 때까지 마신다고 해요.”
“왜 오래도록 소주를 마시면 몸이 축소되는지 알아요?”
“왜 그러나요?”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서 그래요.”
“그럼 이뇨작용을 촉진하는군요.”
“맥주는 알코올 농도가 낮아서 물을 많이 마셔서 마시고 나면 화장실을 들락 거리요.”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높아서 몸속의 물이 많이 빠져나가요. 마치 운동을 많이 하고 땀을 많이 내는 것처럼. 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증이 와요.”
“신장결석에 걸린 사람이 맥주를 많이 마시면 오줌이 많이 나와 결석이 빠져 나간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맞아요. 신장이나 요도에 결석이 있다면 물을 많이 마시면 결석이 오줌에 떠내려가서 결석이 없어진대요.”
“알코올이 어느 정도로 오줌을 누게 하나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알코올 농도의 10배의 물을 오줌으로 버려요.
“대단하네요.”
“그래서 술을 마신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탈수증에 안 걸려요.”
★위 글은 지은이 임광자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6권 "왜 오줌이 나올까?"(배설계) 에 나오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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