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의 크기와 하루 분비량
침샘의 크기와 하루 분비량
샛별: 침은 언제나 입속에 고여 있어요. 삼켜도 금방 다시 나와요. 하루에 얼마나 나와요?
할머니: 하루의 침 분비량은 1리터에서 1.5리터, 편안할 때는 1분에 0.5밀리리터(ml), 외부에서 자극이 가해지면 1분에 4밀리리터가 나온다.
샛별: 그래서 흥분할 때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하는군요. 아주 매운 것 먹을 때 침이 엄청 많이 나와요.
할머니: 흥분하면 침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알칼리성이 조금 높아지기도 한다.
샛별: 침샘은 얼 만큼 커요?
할머니: 제일 큰 귀밑샘은 15~30g
샛별: 계란 크기네요.
할머니: 가장 작은 혀밑샘은 약 2g.
샛별: 정말 작네요.
할머니: 턱밑샘은 7~8g.
샛별: 침샘들이 그렇게 작은데 침을 그렇게 많이 만들어 내네요.
할머니: 침은 약 알칼리다.
샛별: 그래서 침은 시지도 쓰지도 않군요.
할머니: 그런 건 아니다. 편안할 때는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이다. 그러다가 자극을 받으면 알칼리가 조금 더 강애진다. 소태맛이란 말이 있잖니.
샛별: 가장 큰 귀밑샘에서 침을 가장 많이 내놓나요?
할머니: 크다고 침을 많이 내놓는 것은 아니다. 하루 분비량의 70%는 턱밑샘에서, 25%가 귀밑샘에서. 나머지 5%는 혀밑샘과 입속의 작은 침샘들에서 나온다.
샛별: 작은 침샘들이 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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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이달 말경에 출판될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2권인
-우린 왜 먹고 소화 시킬까- 책에서 계속 이어서 나옵니다.
★짧게 설명문으로 원고를 쓰다가 보니 아무래도 쉽게 싫증이 날 것 같아서 다시 단숨소설식로 쓰고 있답니다.
2013,10,07. 林光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