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복(생생연) 이야기

낯선 사람의 너무 긴 통화~부담?

임광자 2013. 6. 30. 19:15

낯선 사람의 너무 긴 통화~부담?


며칠 전에 손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처음 듣는 사람의 목소리다. 아마도 블로그에서 내 전화번호를 알았나보다. 연세가 많이 든 목소리다.

-임광자 선생님입니까?

-네.

-혹시 선생님께서 비타민 B17을 판다고 그러는데 아미그달린이랑 .......

뭐라 말을 많이 하는데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다.

-저는 제품 만들어 팔지 않습니다.

-비타민 주사도 놓아 준다고 하던데요.

-주사는 병원에 가서 맞아야지요. 주사액은 멸균 소독되어 나오는 것을 우리몸에 맞아야 합니다.

-맑은 액체를 주사기에 넣고 맞는다고 그러던데요.

-누가 그런 말 하는지는 모르는데 생생연에서는 그런 일 전혀 없습니다. 사가에서 만든 어떤 맑은 액체의 약이라도 주사를 놓으면 안 됩니다. 우리 몸  속은 무균상태이니 주사를 놓는 약도 무균상태로 만들어져야하고 우리 몸의 삼투압 등에 맞게 농도 조절도 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가셔서 처방전에 따라서 주사를 맞아야지요. 약을 먹을 때도 하루에 몇 번 몇 개씩 먹는 복용방법이 있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밥이 좋다고 과식하면 병이 나지요. 뭐든 함부로 드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요. 옻을 진하고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사 먹으면 좋다고 사라고 하는데 그건 먹으면 어떨까요?

-의사의 처방 없이 개인이 만들어 파는 것 잘못 먹으면 병만 키우는 거지요. 주먹구구식으로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고 만든 것을 무슨 암에 좋다 고혈압에 좋다 하고 파는 것 좋지 않습니다. 저는 양파고 뭐고 간에 즙을 내어 먹는 것 보다는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압기로 압축해서 뽑아낸 즙에 약성분이 많다고 해도 고압에 고열에 그 약 성분이 파괴되고 변질되지요. 원래 한약을 달일 때는 은근한 불에 서서히 끓여 먹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함부로 개인이 처방한 것을 주사 맞으면 큰일 납니다. 잘못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을 대증요법을 사용해서 만성질환으로 만들어 평생 병과 함께 살기도 해요. 잠시 완화 된 것을 완치로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항암제에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 어디 사세요?

-ㅂ ㅅ이요.

-텃밭을 가꾸면 약을 하지 않고 길러 드실 수 있어 좋고요. 공기가 맑아져서 좋습니다.

-아파트에 삽니다. 그것도 중심가에요.

-건강을 생각하시면 집은 작아도 텃밭 있는 집에서 사세요. 텃밭 가꾸느라 움직여서 좋고 먹을 때 마다 직접 따서 드셔 좋고 생각이 맑아져서 좋습니다. 자연과 벗하며 사는 것이 바로 항암제입니다.

-그래 보렵니다. 선생ㄴ미 책 나오면 꼭 살 게요.

-감사 합니다.


그의 말로는 내가 무슨 건강식품을 만들어 파는 것처럼 이것저것 묻는다. 분명히 말해서 나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팔지 않으며 내가 개발하는 식품은 모두 블로그에 공개한다. 내 나이 칠십을 넘었다. 이것저것 할 나이는 지났다. 하던 일도 정리를 할 나이다. 앞으로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를 끝내고, -인체여행 테마파크-시리즈도 끝내야 한다. 둘의 시리즈물을 합하면 적어도 30권의 책이 될 것이다. 세끼 밥을 먹고 필요한 책을 사 볼 수 있고 출판비가 있다면 나는 책을 낼 것이다.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다. 바라는 것은 젊고 똑똑하고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 제자들이 많았으면 싶다. 공부를 오락으로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깊이 생각해 가면서 배우는 젊은이가 많아서 한 주제를 놓고 토론도 하고 질의문답도 오가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가 다섯 권 째가 나오면, 다섯 권 이상의 책 을 생생연에 와서 사는 사람에게는 보통 수준은 무료강의를 해줄 생각이다. 깊이 배우고 싶은 사람은 수강료를 조금 받을 생각이다. 책을 택배로 받으면 택배비가 들어가지만 생생연에 와서 사면 택배비가 절약되고 강의도 듣게 된다.


2013.06.30.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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