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복원(생생연)/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체세포와 생식세포 그리고 사춘기와 갱년기

임광자 2012. 10. 9. 21:47

체세포와 생식세포 그리고 사춘기와 갱년기


 

오늘 강의는 생식계였고 12시 30분에 시작하여 4시40분쯤에 끝냈다.

강의 내용 중에서 일부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올린다.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진다.

세포에는 체세포와 생식세포가 있다.

우리 몸은 체세포로 이뤄지고 체세포 수가 증가할 때 생장이 된다.

즉 체세포 수의 증가가 우리 몸의 생장이다.

생식세포는 다음 세대를 만들어 종족보존을 한다. 즉 자손을 만드는 세포다.

생식세포에는 정자와 난자가 있다.

사춘기가 올 때까지 생식기관은 휴업을 한다.

생장을 한 후에 생식기관이 개업을 하고 성호르몬도 생산하고 생식세포도 생산한다. 즉 어느 정도 자라야 자손을 만들 수 있다는 거다.

사춘기는 성호르몬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며 2차 성징을 나타내고 생장도 촉진하며 우리 몸을 지배하며 간섭을 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키가 아주 많이 큰다.

사춘기를 지나면 생장이 거의 멈춘다. 그래서 요즘 2차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지연시키는 치료를 받는다. 2차 성징이 마무리 되면 생장판이 닫히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싱숭생숭 해지는 것도 혈액 속에 지금까지는 없던 성호르몬이 흐르며 이성에 눈뜨게 하면서 2차성징을 나타내서 몸과 목소리까지도 변화되기 때문이다.

 

생식세포를 만드는 기관을 생식기관이라 한다.

태아시절에 생식기관은 발달하여 성호르몬을 생산분비한다.

성호르몬에 의해서 남자와 여자가 달라진다.

남자 태아는 테스토스테론에 의해서 뇌가 사내아이로 만들어진다.

태어나면 여아와 남아가 다르게 행동하고 좋아하는 장난감도 달라지는 것은

뇌가 테스토스테론에 의해서 여아와 다르게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체세포가 갖는 염색체 수를 2n이라고 하고 생식세포의 염색체 수를 n라고 한다.

정자와 난자는 둘 다 n의 염색체 수를 갖는다.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질 때는 체세포의 절반의 염색체 수를 가져야 해서 감수분열을 한다. 감수분열을 하기 위해서는 2번의 분열과정을 갖는다.

염색체 수 n를 갖는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면 수정란이되고 수정란은 2n이된다.

수정란의 염색체수는 체세포의 염색체 수와 같으므로 그대로 발생하여 사람이 될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아이를 생산하기 힘들어진다.

생식기관은 자손번식을 위해서 있는 것이니 아이 생사니 힘들어질 때 생식기관은 무늘 닫고 폐업을 한다.

생식기관이 폐업을 하는 시기가 갱년기 또는 사추기다.

여자는 갑자기 빨리 갱년기가 찾아온다.

생식기관의 일부인 생식샘이 폐업을 하니 성호르몬의 생산이 멈추게 된다.

여성의 몸을 지배하던 성호르몬이 혈액 속에서 갑자기 사라지니까 특히 자율신경이 어찌할 줄을 모른다. 그래서 자율신경 실조증이 오는데 갱년기 장애라고 한다.

남자는 갱년기가 서서히 찾아온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진주 수강생 밥상 이야기:

오늘 한글날 진주 수강생은 12시 5분전에 어깨에 포도박스를 메고 책가방을 들고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생생연 강의실 현관문으로 들어왔다. 나는 밥상을 차려 놓고 사진을 찍다가 그를 보고 웃음으로 인사했다.

그는 현관 한쪽 벽에 붙여 놓은 스텐 조리대 위에 포도 상자를 내려놓으며

-포도 밖에 살 것이 없네요.

말하며 강의실로 들어와서 밥상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나는 말하는 그를 보고 웃었다.

 

닭고기 육개장은 큰 냄비에 끓여서 돌솥으로 옮겨 놓고

찹쌀은 반컵에서 조금 올라오게 담아서 씻어서

작은 돌솥에 담아 불렸다.

11시 30분이 되자 두 개의 돌솥을 가스렌즈에 올려서

약한 불로 약간 눌게 밥을 하고

돌솥 속의 육개장을 팔팔 끓였다.

12시 10분 전에 두 개의 돌솥을 스텐 상으로 옮겨 놓고

사진을 찍을 때 진주 수강생이 들어왔다.

 

 

진주 수강생이 돌솥 속의 밥을 공기에 담고

돌솥에 실삼끓인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놓았다.

그는 밥을 먹고 돌솥 속의 누른밥을 긁어서 먹고

숭늉을 마셨다.

이번에도 그는 육개장의 국물만을 먹었다. 토란대를 흐물흐물하도록 삶고

다른 재료들을 잘게 자르고 하였지만 국물만을 다 먹었다.

어쩜 재료들이 치아 사이에 낄가 봐서 못먹었는지도 모른다.

 

 

2012.10.09.  林 光子

사업자 정보 표시펼치기/접기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